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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추적 사고 기반의 학습 목적 글쓰기 교육 연구 - 글쓰기 수행 예측모형을 중심으로
A Study of the Writing-to-Learn Education based on the Abductive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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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장성민
Advisor
민병곤
Major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Issue Date
2018-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2018. 8. 민병곤.
Abstract
이 연구는 학습 목적 글쓰기를 수행하는 필자의 자료 통합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고, 학습 결과물의 성패를 좌우하는 유의미한 예측 경로를 밝힘으로써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교수‧학습 방안을 설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에서 주목한 ‘학습 목적 글쓰기(writing to learn)’ 개념은 내용 지식의 학습을 목적으로 수행되는 자료 통합적 글쓰기(writing-from-sources as a learning activity)를 지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학습의 대상이 되는 화제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목적으로 복수의 자료를 읽고 이를 통합하여 독자에게 합리적인 것으로 수용될 수 있도록 자신의 관점을 정립하는 문자언어 의사소통 행위’로 정의할 수 있다. 이는 심층적 이해에 도달하기 위한 필자의 인지 처리 과정을 횡적, 종적으로 설명하는 ‘논증적 스키마’와 ‘인식론적 순환’의 발상을 포함하는 귀추적 사고의 관점으로부터 설명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선행 담론의 제한점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 중등 학습자의 학습 목적 글쓰기 수행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적 준거틀을 마련한 다음(Ⅱ장), 설계‧개발 연구의 형성적 순환 과정을 통해 구성된 수업 모형으로부터 수집한 학습자 자료에 대해 구조방정식 모형과 다중집단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고, 학습 목적 글쓰기를 수행하는 필자의 자료 통합 활동의 성패를 예측하는 데 유의미한 변인과 경로를 도출하였다(Ⅲ~Ⅳ장). 두 차례의 형성적 순환을 거쳐 최종적으로 일반계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인문사회계열 학습자(664명)를 대상으로 의견 제시형 에세이(opinion essay) 과제를 부과하고 내용 교과의 교과서를 학습 자료로 제공하여 글쓰기 프로젝트 수업(6차시)을 실시하였으며, 여기에서 산출된 일련의 자료들을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글쓰기 결과물, 성찰일지 기록)는 질적 내용분석의 결과에 변환적 설계(transformative design)의 혼합 방법론을 적용하고 5점 척도로 계량화하여 예측모형에 투입되었으며, 참여자 전체 집단을 대상으로 타당화한 예측모형이 필자 요인(사전지식, 인식론적 신념)에 따른 세부 집단별로 어떻게 상이하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기 위해 다중집단 구조방정식 모형을 적용하고 그 결과를 비교하였다.

Ⅳ장의 예측모형 타당화를 통해 밝혀낸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 자료를 선택하고 학습 결과물(작문 텍스트)을 구성하는 것은 학습 과제의 요구를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직‧간접효과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때 참여자들이 인식한 학습 과제의 요구는 궁극적으로 ‘읽기’가 아닌 ‘쓰기’에 가까운 표상이었다. 둘째, 학습의 대상이 되는 내용 지식의 화제에 대한 사전지식 수준에 따라 학습 목적 글쓰기 수행을 추동하는 자기 조절의 인지적 운용 방식은 ‘계획하기’와 ‘수정하기’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셋째, 인식론적 신념의 영향력은 대체로 ‘읽기’에 유효한 반면 ‘쓰기’에는 유효하지 않았으며, 하위 구인별로 미치는 효과가 상이했다.

한편 이 연구에서는 유형별 참여자의 대표적 사례에 대한 비교를 통해 앞서 산출된 예측모형의 계량화된 결과를 질적으로 재해석하는 설명적 순차 설계(explanatory sequential design)의 혼합 방법론을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 목적 글쓰기 교육을 설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Ⅴ장). 이를 위해 먼저 예측모형을 구성하는 변인 사이의 관계에 따라 참여자 유형을 세분하는 군집분석을 실시한 다음, “우수”, “불일치”, “미흡”의 군집 유형별로 최대 변량을 보이는 참여자를 선정해 학습 목적 글쓰기 수행의 세부 국면별로 질적 내용분석을 수행하였다. “불일치” 집단의 경우에는 “우수” 집단과 마찬가지로 학습 결과물을 구성하기 위해 텍스트 구조와 논증적 스키마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례가 포함된 1, 2차 자료를 선택하여 활용하고 있었으나, 필자의 수사적 관점과 개인의 사전지식으로부터 기인하는 과제 표상의 비중이 높아 자신이 선택한 자료의 정보를 개인의 사전지식과 변별하여 드러내거나 학습 자료에 대한 인지적 반응을 텍스트 맥락 내에서 산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반면 “미흡” 집단의 경우에는 단편적인 장르 지식으로부터 과제 표상이 촉발되어 교과서 저자의 특정한 관점을 그대로 수용하고 이를 정당화하려는 확증편향의 문제를 보이고 있었다. 참여자 수행에 나타난 문제점은 대체로 귀추적 사고를 뒷받침하는 두 가지 인지적 연쇄, 즉 필자 내부의 가정(hypothesis)과 필자 외부의 증거(data)가 서로 균형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참여자 수행의 문제점을 인지적 처리 범주와 필자 범주로 세분한 다음, 지식 중심의 국어과 교육 내용 담론에 기반하여 각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시사점을 바탕으로 학습 목적 글쓰기 교육의 설계(목표, 내용, 방법, 평가)를 논의하였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14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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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국어교육과)Theses (Ph.D. / Sc.D._국어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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