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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사상에서 도덕적 진보에 관한 연구 -『종교론』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Moral Progress in Kants Thought

DC Field Value Language
dc.contributor.advisor박찬구-
dc.contributor.author윤준식-
dc.date.accessioned2018-12-03T02:37:57Z-
dc.date.available2018-12-03T02:37:57Z-
dc.date.issued2018-08-
dc.identifier.other000000152302-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144819-
dc.description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2018. 8. 박찬구.-
dc.description.abstract본 논문의 목적은 칸트의 윤리학과 역사철학 사이에서 발생하는 도덕적 진보 개념의 상충을 칸트 『종교론』의 관점에서 종합하는 것이다. 많은 칸트 연구자들은 영혼불멸을 요청하면서까지 도덕적 완전성으로의 도덕적 진보의 의무를 개인에게 지우는 칸트 윤리학의 관점과 개별 인간의 차원에서는 도덕적 소질의 완전한 계발이 결코 불가능하다는 칸트 역사철학의 관점이 상충한다고 지적해왔다. 『종교론』은 자율성을 핵심으로 하는 칸트 윤리학의 근본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공동체를 통해서만 악의 극복과 선의 승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도덕적 진보 개념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종교론』 제1논고에서 칸트는 인간이 자연본성적으로 악하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근본악은 결코 근절될 수 없는 선천적인 것이지만 도덕법칙은 그것의 극복을 명령한다. 따라서 근본악은 극복될 수 있어야만 한다. 근본악의 극복은 모든 준칙에서 도덕법칙만을 최상의 의지 규정 원리로 채용하기를 결심하는 단 한 번의 심정의 혁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예지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경험적으로 검증될 수 없다. 따라서 심정의 혁명은 전 생애를 통한 선으로의 무한한 진보의 과정을 통해서만 유추될 수 있다.

한 인간이 심정의 혁명을 이루어냈다 할지라도, 모든 상황에 도덕법칙의 원리만을 철저히 적용하는 도덕적 완전성에는 결코 이를 수 없다. 이러한 한계의 극복을 희망하기 위해 제2논고에서 칸트는 신의 현존을 요청한다. 전지(全知)한 신은 한 인간의 삶 전체를 직관할 수 있다. 따라서 불완전한 상태로 삶을 마감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그가 심정의 혁명 이후 그것을 확증하는 도덕적 진보의 삶을 살아냈다면 은총 평결에 의해 신으로부터 의롭다 인정받을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이제 인간에게는 도덕적 완전성의 성취 그 자체가 아닌, 전 생애에 걸친 도덕적 진보의 과정과 그를 위한 철저한 노력이 중요하다.

칸트는 제3논고에서 악의 극복과 선의 승리를 향한 보다 전략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인간 본성 속에 있는 악의 성벽이 다른 인간과의 관계 안에서 더 잘 발현된다고 본다. 그리고 악의 극복과 선의 승리는 악의 원리에 집단적으로 대항하는 사회, 즉 윤리적 공동체의 건설 및 확산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윤리적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전 인류에게 부과된 의무이다.

칸트는 윤리적 공동체가 성립하기 위해 충족되어야 할 요건 중 하나로 정치권력과의 자유로운 관계 보장을 제시한다. 즉 윤리적 공동체의 건설과 확장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최대한의 자유가 실현되는 정치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것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상과 같이 『종교론』에서 선을 향해 무한히 도덕적으로 진보해나갈 의무는 개별 인간의 내적 차원뿐만 아니라 외적 차원으로도 확장된다. 도덕적 진보는 개인과 인류 두 차원 모두에서 이루어져야 할 인간의 사명이다.

『종교론』을 통해 종합된 칸트의 도덕적 진보 개념이 갖는 도덕교육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칸트의 도덕적 진보 개념은 인성 대 시민성, 인성교육 대 시민교육의 불필요한 대립을 지양하고 양자를 매개할 수 있다. 둘째, 칸트의 도덕적 진보 개념은 초월과의 관계 영역이 자신과의 관계 영역뿐만 아니라 타인‧공동체와의 관계 영역까지 포괄하는 형태로 재구성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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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tableofcontentsⅠ. 서론 1

1. 연구 목적 1

2. 연구 방법 6

Ⅱ. 칸트 윤리학에서 인간과 도덕적 진보 9

1. 칸트 윤리학에서 인간 9

1) 도덕법칙을 의식하는 존재 9

2) 도덕법칙을 실천할 수 있는 존재 14

2. 도덕적 진보의 이상과 그 실현 18

Ⅲ. 도덕적 진보 개념의 상충 24

1. 칸트 역사철학에서 도덕적 진보 24

1) 칸트의 역사철학과 역사관 24

2) 윤리학과의 상충 지점 : 도덕적 진보의 주체 29

2. 종교론을 통한 상충 극복 가능성 검토 36

Ⅳ. 도덕적 진보 개념의 종합 42

1. 종합의 실마리 : 근본악, 심정의 혁명 42

1) 근본악 개념 : 인간은 자연본성적으로 악하다 42

2) 근본악의 극복 : 심정의 혁명 51

2. 종합의 전개 : 은총 평결, 영혼불멸 61

1) 은총 평결의 필요성과 효과 61

2) 영혼불멸 개념의 의미 변화 68

3. 종합의 결과 : 윤리적 공동체 75

1) 윤리적 공동체의 필요성 75

2) 윤리적 공동체의 형식 79

Ⅴ. 도덕적 진보 개념의 도덕교육적 함의 84

1. 도덕성과 시민성을 포괄하는 인성교육 84

1) 인성교육과 시민교육 사이의 갈등 84

2) 도덕적 진보 개념을 통한 매개 88

2. 초월과의 관계 논의의 확장 92

1) 초월과의 관계 영역 구성의 한계 92

2) 사회적 실천을 포괄하는 초월과의 관계 95

Ⅵ. 결론 100

참고문헌 106

Abstract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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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formatapplication/pdf-
dc.format.mediumapplication/pdf-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대학원-
dc.subject.ddc170-
dc.title칸트 사상에서 도덕적 진보에 관한 연구 -『종교론』을 중심으로--
dc.title.alternativeA Study on the Moral Progress in Kants Thought-
dc.typeThesis-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Yoon Jun-sik-
dc.description.degreeMaster-
dc.contributor.affiliation사범대학 윤리교육과-
dc.date.awarded2018-08-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Ethics Education (윤리교육과)Theses (Master's Degree_윤리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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