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교통사고지점 데이터를 활용한 교차로 유형 분석 및 보행안전 가로환경 특성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종로 일대를 대상지로 삼아 보행자 교통사고 지점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행자 사고와 사고 지점의 가로 환경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데이터 분석 및 현장조사 결과를 통해 약 2.8km 길이의 동일한 대로 내에서도 교차로 별로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 및 사고 특징이 매우 달랐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분석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던지고자 한다. 첫째, 미시적인 구역을 설정해 면밀하게 보행안전설계 시에 고려해야할 가로환경특성을 연구하는 목적으로 의의가 있다. 둘째, 데이터를 활용해 정량적으로 교차로를 특성에 따라 분류해볼 수 있었다. 셋째, 가로 설계의 참고가 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을 작성 시에는 포괄적인 내용도 중요하나 실제로 가로에 적용 가능하도록 세부적인 내용과 지침을 선정하는 판단 기준을 제시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동일한 대로 내에서도 교차로 별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행사고를 좀 더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획일적인 개선계획보다 교차로 별 사고특징, 가로환경, 행태를 총체적으로 고려한 설계를 진행해야 한다. 더불어 추후에는 다양한 사고 데이터를 구축하여 보행자 교통사고를 감소를 목적으로 가로 환경을 정비할 시 최대한 활용하여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련제도를 검토해야할 뿐만 아니라, 보행자 교통사고를 감소하기 위한 여러 사업과 연구가 진행되어야 될 것이다.

This study tries to figure out the feature of the pedestrian accidents and the built environment in Jong-ro street. Each intersection in the 2.8km of Jong-ro street has different cases and features of pedestrian accidents. Through this result, this study deduces the following implications. To begin with, although all intersections are close to each other, their cases and characters of the pedestrian accidents are very various and different. Thus, it is crucial to analyze the built environment, vehicle traffic, and pedestrian crossing behavior carefully and generally to decrease pedestrian accidents effectively. In a nutshell, rather than be done public improvement project in a lump, relief works contained detailed street designs need to enhance the safety of street. Last, various accidents data have to be established in Seoul to exploit to take advantage of street design for reducing the pedestrian traffic accidents. To solve these problems, public needs to consider the related systems and also a variety of studies and projects have to be done to reduce the acci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