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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택의 주량결구부 구성기법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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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혜린
Advisor
전봉희
Major
건축학과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건축학과, 2012. 2. 전봉희.
Abstract
본 연구는 주량결구부 구성기법이 주택건축의 계획원리를 토대로 중요하게 계획되었고, 그 구성기법에 일정한 법식이 있었음을 밝히기 위해 주량결구부를 분류하고 유형을 도출하여 유형별 특징을 파악하였으며, 주택 사례의 분석을 통해 주량결구부 구성기법과 주택계획원리 간의 관련성 및 상호관계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주택 130가옥, 364채로 선정하였으며, 연구의 시기적 범위는 15세기~20세기, 지역적 범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이다. 주량결구부의 조사는 주택별 보고서, 관련 문헌, 답사 및 답사 기록 자료를 통해 진행하였다.
주량결구부의 분류 기준을 도리방향 부재개수-보방향 부재개수-주두의 유무로 분류한 결과 15가지의 유형을 도출할 수 있었다. 주량결구부의 15가지의 유형은 도리방향과 보방향에 각각 동일한 부재개수가 사용되거나 도리방향에 더 많은 부재가 사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각 유형들의 빈도는 1-1-0, 1-0-0, 0-0-0, 2-1-1형 순으로 나타났고, 채 내에서 높은 위계로 사용된 유형의 빈도는 1-1-0, 2-1-1, 1-0-0, 0-0-0형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의 주량결구부는 시기적으로 19세기까지 2-1-1형이상의 복잡한 유형들이 감소하고 1-0-0형이하의 단순한 유형들은 증가했던 큰 흐름이 있으며, 20세기에 와서는 전 시기와 달리 복잡한 유형들이 증가하고 단순한 유형들이 감소했다. 지역적으로는 경기지역에서 단순한 주량결구부 유형만이 채택되고, 주변 지역인 충청지역에서도 비교적 단순한 주량결구부 유형이 많이 사용된 반면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특히 경남지역에서 복잡한 유형들이 많이 사용된 경향이 있다. 시기적 경향은 조선시대에 한국 고유의 목조건축 형식이 정립되었던 사실과 당대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고급 주택들의 사례를 통해, 지역적 경향은 가사규제의 내용을 통해 그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
빈도수가 가장 높은 1-1-0형은 높은 빈도로 사용된 다른 유형들과 함께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모서리부에 구애받지 않고 건물 전체에 걸쳐 통일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2-1-1형은 다른 유형에 비해 많은 변형 사례를 보유한 유형으로써 초기부터 후기에 걸친 변형 사례가 다른 주량결구부 양식과의 연관성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규모가 큰 건물에서 구조적으로 유리한 기법이다. 1-0-0형과 0-0-0형은 단순한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후대의 고급 주택에서 많이 채택되었는데, 사용된 건물은 기둥, 보, 도리 등에 양질의 부재를 사용하여 쇠시리나 모굴림 등의 기법으로 의장되었다.
주택 단위에서는 채별로 주량결구부가 다르게 구성되며, 이는 거의 각 채에 설정된 위계에 의한 것이다. 상위의 위계로 설정된 채일수록 복잡한 유형이 채택되는 것이 거의 일반적인 사항이며, 이러한 채의 위계와 주량결구부유형의 대응도를 조사한 결과 각 채별로 대응되는 경우가 40%, 건물군으로 대응되는 경우가 45%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채의 위계와 주량결구부 유형이 대응했음을 확인했다. 나아가 주량결구부를 통해 단일 주택 내 각 채들의 위계를 살펴본 결과 별당-사당-사랑채-안채-대문채의 순서가 일반적인 채 위계의 순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채 단위에서의 주량결구부 구성기법의 특성은 구조적 측면과 의장적 측면의 두 가지로 정리된다. 구조적 측면에서는 주량결구부 기법을 통해 주택의 의장을 꾀하기보다 이미 제약적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두 단계 더 복잡한 유형을 채택하거나, 과감하게 일반적 유형에서 탈피했던 특징이 있다. 이는 해당 채들이 의장적으로 완결성을 갖출 수 있도록 의장에 제약적 요소를 활용한 것이다.
의장적 측면에서의 특성은 부분적 강조이다. 주택에서 주량결구부를 통해 부분적으로 강조되는 부분은 중심채, 대청이나 문간 등의 주요 공간, 정면이나 측면 등의 주요 입면이다. 주량결구부를 통해 부분적으로 강조되는 경우 가운데 가장 많은 사례는 공간이 강조되는 경우이다. 이는 주택 계획에 있어 대청이나 문간 등의 특정 공간이 매우 중시되었던 것을 보여준다. 주량결구부를 통해 강조된 공간이 대청+안방, 혹은 문간+방인 사례, 공간의 강조를 위해 때로는 건물 전체의 외관의 대칭성마저 포기한 사례들은 공간의 강조를 위해 주량결구부를 적극적으로 조절한 것을 보여 준다. 한편 입면이 강조된 경우도 많았는데, 공간강조가 의식적 강조였다면 이는 경제적인 원인이 더 크다.
또한 중의적 기능을 갖는 부분적 강조의 수법도 있는데 이는 최소한의 조형으로 최대한의 의장효과를 누리려는 의도가 내재된 것이다.
본 연구는 전통주택 주량결구부에 사용된 대표적인 유형과 주량결구부 유형의 시기·지역적 경향을 통해 주택 건축에 고유한 법식이 존재함을 밝혔다. 또한 전통주택 주량결구부의 구성기법에는 제약적 요소 속에서 의장성을 꾀하기 위한 목조수법의 조절 방식, 중요한 공간 및 입면으로 설정된 부분을 강조하는 방식이 반영되었던 사실을 통해 주량결구부가 주택의 계획원리를 토대로 중요하게 계획되었던 부분임을 밝힌 것이 의의이다.
This study investigated principle in planning for housing architecture through column-beam joints as an approach for a study of housing. In the housing composed of various buildings and rooms, column-beam joints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decorative design because it is exposed under the eaves or in internal space of a building. However, column-beam joints of housing have not been much highlighted compared to ones of palace architecture until now. Accordingly, this study made some types by setting standard for classifying column-beam joints. And this study analyzed each type and investigated how each type is used in the building by location.
As a result of classifying column-beam joints according to direction of purlin, number of materials in the direction of beam, and whether chapiter is used or not, there are all 15 types in column-beam joints of housing. Among them, type of 1-1-0 was most used; next was 1-0-0 and then, 0-0-0; 2-1-1 was least used.
As a result of reviewing frequency of each type by period and region, for period, as time went from the 15th century to the 19th century, simple type was preferred. In the 20th century, splendid type was more used again. For region, there was simple type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Splendid type was preferred in Gangwon and southern area of Gyeongbuk, Jeonbuk province, especially, in Gyeongnam.
Examples of traditional housing was classified by house unit and building unit, and it was investigated how skill to compose column-beam joints was used. As the result, it was identified that by house unit, skill to compose column-beam joints was usually decided according to class of building. But all the buildings in 16 houses had same class. This means that skill to compose column-beam joints was not always decided according to class of building in every house. And according to class of skill to compose column-beam joints, class was set in the order of ancestral shrine, men's part of a house, main building, and building with main gate. And it was identified that a separate house was set variably according to house and the separate house was usually set in the highest class.
And skill to compose column-beam joints of housing is differently shown in part in the unit of building. This can be roughly classified to structural aspect and visual aspect which is emphasized to give class. Structural aspect mostly comes from structural unavoidability rather than from some intention. It can be explained by difference between corner part and flat part, difference by attaching building to building. Visual aspect comes from difference with other parts as skill for high class was used for whole or part of related part to give higher class for building itself or central building inside building, or partial space inside building.
If skill to compose column-beam joints is seen without being recognized about these points in actual examples of housing, it can be easily said that housing was planned freely without any principle. But through this study, it can be identified that partially different skill to compose column-beam joints in housing architecture was various solutions which were made from adaptation or complete exclusion to structural restriction to emphasize related part with unit concepts of various scale.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54465

http://dcollection.snu.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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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ngineering/Engineering Practice School (공과대학/대학원)Dept. of Architecture and Architectural Engineering (건축학과)Theses (Master's Degree_건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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