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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되는 삶'과 '어떻게 사는 삶' : 성공 지향, 성숙 지향 가족 커뮤니케이션 양식이 아동의 대인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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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손지혜
Advisor
박승관
Major
언론정보학과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언론정보학과, 2012. 2. 박승관.
Abstract
가족 커뮤니케이션 양식이 사회 지향(논쟁의 회피와 화합 추구)과 개념 지향(자유롭고 개방적인 의견 표현 강조)의 두 차원으로 개념화된 1970년대 이래, 이 틀은 많은 연구에 이용되어 왔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 간의 커뮤니케이션 중에는 이러한 차원보다 훨씬 빈번하게 이야기되는 특정 주제가 있으며 이를 통해 삶의 방식이 전달되는데도 불구하고, 선행 연구에서 가족 커뮤니케이션 양식을 새롭게 구조화하려는 시도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 논문은 한국 사회에서 가족 커뮤니케이션 양식의 두 축을 찾는다면 무엇이 될 것인가 하는 고민을 출발점으로 하여, 성공 지향(경쟁에서의 승리와 출세 강조, '무엇이 되는 삶'의 차원)과 성숙 지향(인성의 함양 추구, '어떻게 사는 삶'의 차원)을 개념화하였다. 또 성공 지향, 성숙 지향 가족 커뮤니케이션 양식 각 차원의 높고 낮음에 따라 가족 유형을 네 가지(난사람형, 참사람형, 큰사람형, 홑사람형)로 구분하였다.
이 연구는 이렇게 도출한 네 가지 가족 유형과 아동의 대인 커뮤니케이션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인 커뮤니케이션의 측정 변인으로는 인지적 차원인 대인 구성 차별성, 실천적 차원인 의사소통능력, 심리적 차원인 대인관계 만족도가 이용되었다. 네 가지 가족 유형 중 참사람형 가족의 아동이 다른 세 가지 가족 유형(난사람형, 큰사람형, 홑사람형)의 아동에 비해 높은 대인 구성 차별성, 의사소통능력, 대인관계 만족도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였는데, 참사람형 가족의 낮은 성공 지향은 타인을 경쟁 상대로 보지 않게 하며, 높은 성숙 지향은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참사람형 가족의 아동은 나머지 세 가족 유형의 아동에 비해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 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인 구성 차별성의 경우, 참사람형 가족의 아동이 다른 세 가지 가족 유형의 아동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이 차이는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종합적으로는 참사람형 가족이 아동의 대인 커뮤니케이션에 최적의 환경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부모가 자녀에게 공부나 성적에 대해 경쟁적 맥락에서 강조하는 일을 삼가고 자녀가 올바른 인격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힘쓸 때, 자녀가 타인과 원활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만족도도 높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론은 가족주의 교육 경쟁이 만연한 한국 사회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55221

http://dcollection.snu.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0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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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Dept. of Communication (언론정보학과)Theses (Master's Degree_언론정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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