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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죽파 거문고 줄풍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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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선화
Advisor
정대석
Major
음악과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음악과, 2012. 2. 정대석.
Abstract
줄풍류는 조선후기에 발달한 대표적인 풍류방의 음악 중 하나이다. 그 중 각 지역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줄풍류는 지역의 이름을 딴 향제풍류로, 명인들에 의해 전승되어 명인들의 음악적 특징을 가지고 전승되는 줄풍류는 명인의 이름을 딴 민간풍류로 구분한다.
가야금의 명인으로 잘 알려진 김죽파는 거문고 줄풍류의 명인이라고 불리기도 할 만큼 뛰어난 거문고 연주가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죽파 가야금 줄풍류」가 현재 김죽파 민간풍류라는 명칭으로 활발하게 전승되고 있는데 비해 「김죽파 거문고 줄풍류」는 전승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죽파의 거문고 음악과 관련된 몇몇 자료만이 전해지는데 그 중 「김죽파 거문고 줄풍류」 음원은 전체 줄풍류 중 잔령산(세령산)부터 군악까지만 남겨졌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음원으로 남겨지지 못한 「김죽파 거문고 줄풍류」 중 본령산(상령산)과 중령산의 추출을 목적으로 「김죽파 거문고 줄풍류」와 「김죽파 가야금 줄풍류」를 잔령산(세령산)부터 군악까지를 비교분석 하였다. 「김죽파 거문고 줄풍류」 음원을 채보하고 그 음역에 맞춰 「김죽파 가야금 줄풍류」를 역보하여 비교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김죽파 거문고 줄풍류」와 「김죽파 가야금 줄풍류」의 선율을 비교한 결과 잔령산 93%, 가락제지(가락덜이) 95%, 상현(상현도드리) 89%, 하현(하현도드리) 94%, 염불(염불도드리) 89%, 타령 81%, 군악 92%의 선율이 동일하였다. 상이 선율의 차이를 유형별로 나누어 비교해 보니 거문고 보다 가야금이 하행하는 선율로 간음을 거쳐 연주하는 유형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김죽파 거문고 줄풍류」의 문현과 슬기둥, 청청 주법을 연주하는 부분에서 「김죽파 가야금 줄풍류」도 같은 역할을 하는 주법을 연주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동일선율에서 나타나는 리듬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거문고가 리듬을 분할하는 경우는 70회, 가야금이 리듬을 분할하는 경우는 26회로 「김죽파 거문고 줄풍류」가 「김죽파 가야금 줄풍류」 보다 리듬을 더 많이 분할하여 연주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넷째, 「김죽파 거문고 줄풍류」와 「김죽파 가야금 줄풍류」의 시김새를 비교한 결과, 㑣(㣩)과 㑀(太)를 하행하는 선율에서 연주할 때 거문고의 퇴이추(退而推) 후 농현과 가야금의 시김새가 동일하였으며 한 음이 두 박 동안 지속될 때 연주하는 시김새와 㒇의 추성도 동일하였다. 거문고만 연주하는 특징적인 시김새는 나타나지 않았고 가야금은 한 박 연주시 끝의 1/3박을 왼손으로 누르는 시김새와 僙과 㑣의 전성을 특징적으로 연주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위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전해지지 못한 「김죽파 거문고 줄풍류」의 본령산과 중령산의 선율을 「김죽파 가야금 줄풍류」의 본령산과 중령산을 기준으로 하여 추출하였다. 추출 시 이완규 채보의 김죽파 줄풍류 합주보인 중 거문고보의 본령산, 중령산 선율을 함께 참고하였다.
「김죽파 거문고 줄풍류」와 「김죽파 가야금 줄풍류」는 독주의 형태로 주로 연주하지만 대부분의 선율이 동일하고 주법과 시김새에서도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합주로도 연주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줄풍류가 연주자에 의해 유연하고 자유로운 연주가 가능한 음악이라는 점에서, 김죽파의 거문고 줄풍류와 가야금 줄풍류는 선율과 리듬, 시김새들을 위주로 서로 영향을 받으며 자유롭게 연주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김죽파 거문고 줄풍류」의 소중한 음악적 가치를 되새기고 나아가 거문고 줄풍류의 다양성을 넓히는 계기가 되어 그 보존과 전승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Julpungryu(줄풍류), the representative music of pungryubang(풍류방), was developed in the latter period of Joseon Dynasty. In the classification of musical characteristics of Julpungryu, we call Hyangjaepungryu(향제풍류) as regional-characterized music, giving the name of local areas, and Minganpungryu(민간풍류) as master's personal-characterized music, giving the name of those masters.
Kim juk-pa(김죽파), who is well known as a master of Gayageum(가야금), was also an outstanding Geomungo(거문고) master as well, especially in Geomungo julpungryu(거문고 줄풍류). However, compared to unremembered Kim juk-pa's Geomungo julpungryu, her Gayageum julpungryu(가야금 줄풍류) is handed down and proliferated actively today with the name of Kim juk-pa minganpungryu(김죽파 민간풍류). Only few materials about Kim juk-pa's Geomungo music has been passed down, and the source of her Geomungo julpungryu only remains from Janryungsan(잔령산) to Gun-ak(군악).
The main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extract Bonryungsan(본령산) and Jungryungsan(중령산), the two missing pieces of Kim juk-pa's Geomungo julpungryu, by conducting a comparative analysis with remaining pieces of Geomungo julpungryu and Gayageum julpungryu. To compare with Geomungo, I lowered the scores of Gayageum to be in the same range of Geomungo. The following are the results of the comparative analysis.
First, analytically comparing the melodies of Kim juk-pa Geomungo julpungryu and Gayageum julpungryu, 93% of Janryungsan, 95% of Garakjaeji(가락제지), 89% of Sanghyun(상현), 94% of Hahyun(하현), 89% of Yumbul(염불), 81% of Taryung(타령) and 92% of Gun-ak matched. After grouping different melodies of Geomungo and Gayageum by patterns, I found out that Gayageum is more frequently played with down melodies than Geomungo with added extra notes along the melodies.
Second, in the parts where Kim juk-pa Geomungo julpungryu plays munhyeon(文絃, the first string of Geomungo), seulgidung(슬기둥) and chungchung(청청), Gayageum also played the same role with its own techniques.
Third, comparing the rhythms of the same melodies, the number of subdividing beats in Geomungo occurred 70 times, while Gayageum ccurred 26 times. Such observation shows that when performed, Geomungo subdivides more beats than Gayageum in Kim juk-pa julpungryu.
Fourth, comparing the ornaments (sigimsae, 시김새) of Kim juk-pa Geomungo and Gayageum julpungryu, the same ornaments were played on the notes of 㑣(㣩) and 㑀(太) in down melodies, two beat notes and chuseong(推聲) of 㒇. Pushing the string by the left hand of last 1/3 beat and jeonseong(電聲) on 僙, 㑣 was played by Gayageum, whereas Geomungo had non-distinguishable ornaments.
Based on the results above on Kim juk-pa's Gayageum julpungryu Bonryungsan and Jungryungsan melodies, I extracted Kim juk-pa's Geomungo julpungryu Bonryungsan and Jungryungsan. On the process of extraction, I also referred to , the Geomungo scores for Kim juk-pa julpungryu ensembles, for the supplement melodies.
Kim juk-pa Geomungo and Gayageum julpungryu are mostly played by solo, but inferring from the result that Kim juk-pa Geomungo and Gayageum julpungryu have almost the same melodies, techniques and ornaments, these two can be formed in an ensemble as well. Focusing on the characteristics of julpungryu, which can be freely played by a player with a flexibility, I found out that Kim juk-pa Geomungo and Gayageum julpungryu heavily influenced each others music closely in multiple aspects.
Through this thesis, I hope that we rediscover the value of Kim juk-pa's Geomungo julpungryu and expand the diversity of Geomungo julpungryu, which will contribute to the preservation and handing down of Julpungryu.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55296

http://dcollection.snu.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1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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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Music (음악대학)Dept. of Music (음악과)Dept. of Korean Music (국악과)Theses (Master's Degree_국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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