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효과를 고려한 생산용량의 결정

Abstract

기존의 생산관리 모형에서는 수요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최적의 생산용량 확보를 목적으로 다루고 있다. 생산용량 부족에 따른 기회비용과 생산용량 초과확보에 따른 비용의 상반관계를 고려하여 기대비용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법은 다른 경쟁기업의 대응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니고 있다. 다른 기업에 적극적 공세를 취하고자 할 때 이를 뒷받침하는 생산용량이 있어야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수요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행동에 전략적 대응을 하고자 할 때 생산용량의 의사결정은 달라진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우리가 암묵적으로 수용하였던 독점적 공급자의 관점에서 벗어나 경쟁을 전제로 하는 게임의 관점에서 전략적 효과를 고려한 생산용량을 검토해 본다.

In the traditional Production and Operations Management, we try to choose the production capacity level considering the expected total cost. There is a trade-off between the overage cost and the underage cost of capacity. Those costs occur depending on whether the demand exceeds the capacity or is realized below the capacity. But we have to consider the strategic effect of other potential entrants on the incumbent. When the incumbent tries to keep its monopoly profit by blocking the entrance of other firms, it should have the ability to do so. One way of deterring entry is to keep a sufficient level of capacity and then threatens to overflow the market if the other firms try to enter the market. When considering this strategic effect, the optimal level of capacity can possibly be larger than previously analy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