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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손의 도덕 행위론 연구 : The study of H. Bergson's moral action theory: In the horizon of Liberty and Life Metaphysics
자유와 생명 형이상학의 지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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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선희
Advisor
김상환
Issue Date
2020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박사)--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문대학 철학과(서양철학전공),2020. 2. 김상환.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study the Bergson's moral action theory. Therefore it ultimately does to treat the relation between Moral and Life in Les deux sources de la moral and de la religion, and to clarify a true significance of moral action theory that it implies. For it, I make meaningful research, which is necessary, to relight the topics such as 'freedom and life', as 'intuition and intelligence', as 'action and knowledge' which are mentioned in previous works. Above all, I will focus on that all works by Bergson center in the viewpoint of action, and that his proper philosophical problems which are the duration as true time, life as creative evolution, the practical knowledge as true intuition and intelligence, will be returned their places only in the terms of action.
Bergson's moral action theory opposes to traditional moral philosophy in that it insists that the direction of morality and freedom is not in the same, even antagonistic, unlike as Kant's argument of pratical reason which insists that a causality of freedom is ability to follow it's own practical law called "kategorische Imperativ". But this view hides the nature of morality, or one of moral freedom. In the end, Kant made freedom beyond a phenomenological experience, and transcandantal one.
But morality is the norm that induces social action to redeem individual freedom and maintain a society. So it cannot be in the same direction as freedom, which means an individual's own ontological movement. That's, morality has it's own source in preventing or forbidding individual freedom. Moral acts, therefore, are not on the basis of logical necessity or rational judgment, but on the horizon of power of subordination, oppression, invitation, and response. Life emerges for this dynamic horizon of forces. Bergson's life does not appear to simply add biological consideration to human freedom or ability to act, as previous studies presupposed unconsciously. In Matter and Memory, it is the regulatory principle of action which is "l'attention à la vie", to which the living being must follow to realize himself as freedomand. And in Creative Evolution, it appears as a horizon of performing practice.
Life is always the horizon of the necessity of action to the individual being of human being, and at the same time it is a new horizon of knowledge that forms reality and becomes part of reality through action. However, the execution of the performing principle of life results in a time horizon for the realization and practice of the freedom of duration for individual beings. The leap of life creates a volitional order, bringing the order of time with its effects. Morality means freedom from the principles of life, and therefore it means a necessity as a form which life must impose upon its own movement.


Keywords : closed morals, opened morals, life as principle of performing, life as actuality, moral freedom, duration, dynamic religion, leap, intuition, leap, true practical intelligence, causality of freedom.
Student ID : 2004-30044
본 글은 베르그손의 도덕 행위론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에서 등장하는 도덕과 생명의 관계를 다루고, 그 관계가 함축하는 도덕 행위론의 진정한 의의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그의 이전의 저작들에서 다루어지는 자유와 생명, 직관과 지성, 행위와 인식 등의 주제가 필수적으로 재조명되어야 하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에도 연구의 의의를 둔다. 필자의 관점은 무엇보다도 베르그손 전(全) 철학의 중심이 행위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었음을 밝히며, 행위의 관점에서 비로소 그의 고유한 철학적 주제인 진정한 시간으로서의 지속과, 창조적 진화로서의 생명, 참된 직관과 참된 지성으로서의 실천적 인식이 자신들의 자리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있게 될 것이다.
기존의 철학에서 도덕과 자유는 서로 동일한 방향에 있는 것으로 다루어졌다. 그 자유가 감성적인 존재로서 감정의 도덕으로 실현되든, 또는 이성적인 법칙으로 실현되든, 도덕은 이 자유를 실현하는 방향에서 추구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칸트의 실천이성은 현상적 경험이 종속해야 할 자연의 필연법칙에 반하여, 이성적인 존재가 그 자신의 입법을 통해 자유를 실천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에 따르는 도덕적 의무를 자유 인과로서의 정언명법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전통적인 이해는 도덕의 본성뿐만 아니라 도덕적 자유의 본성 역시 가리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동시에 지성 및 이성과 다른 능력으로서 도덕의 지평을 열 수 있는 감성 역시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게 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가령, 칸트에게 진정한 도덕적 자유는 우리의 감성적 경험세계를 초월한 예지계의 객관이 되며, 더 나아가 세계를 현상적 세계와 비현상적 세계로 구분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위와 같은 한계는 무엇보다도 행위를 규제하거나 이끄는 도덕으로서의 실천의 법칙을 행위와 분리된 추상적 사유 속에서 논리적으로 정당화하고 증명하려는 데에서 비롯된다. 즉 행위의 본성도 도덕의 본성도 실질적으로 그것들이 실현되는 현장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맥락에서 보자면, 도덕의 본성은 무엇보다도 자유로운 개인을 구속하여 사회를 유지하고 사회적 행위를 유도하기 위한 규범이라는 것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도덕은 개인의 고유한 존재론적 운동을 의미하는 자유와 동일한 방향에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이런 한에서만, 기존의 도덕과 반대방향에서 있을 때, 그러므로 기존의 도덕에 반대할 때 진정한 도덕적 자유가 새로운 도덕을 향해 실현된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행위가 일어나는 현장의 논리로 보자면, 도덕은 압력과 강요, 열망과 호출, 권유와 응함 등의 힘의 지평을 드러낸다. 생명은 바로 이런 힘들의 역동적인 지평을 지시하기 위해 등장한다. 즉 베르그손의 생명은 기존의 연구들이 무의식중에 전제했던 것처럼, 인간의 자유나 행위 능력에 단순히 생물학적인 고찰을 덧붙이기 위해 등장하지 않는다. 『물질과 기억』에서 생명은 삶에 대한 주의를 통해, 생명적 존재자가 자유로서 그 자신을 실현하기 위해 따라야만 행위의 규제적 원리로서 등장한다. 생명은 행위의 관점에서, 행위의 기제와 논리를 설명하기 위해, 행위의 필연성 안에서 자유를 실현하게 하는 원리로 등장한다. 여기서 생명과 생명적 존재자는 존재의 원리와 존재자라는 현대철학의 존재론적 지평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생명을 고유한 주제로 본격적으로 다루는『창조적 진화』는 행위의 규제적 원리인 생명이, 살아있는 개체적 존재자에게 부여되는 수행적 도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본능 및 순수 지성, 직관이라는 인식 능력이자 행위의 능력들을 산출한 생명은, 이제 인간이라는 개체적 존재자의 행위 속에서 자신의 본질을 실현하며, 그 행위를 통해 실재를 형성하고, 실재의 일부가 되는 인식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그래서 순수 지성이 생명의 운동적 실재들을 부동화하고 공간화하여 형성한다면, 직관은 순수 지성이 보지 못한 시간적이고 생명적인 본질들을 포착하여 새로운 실재의 질서로 현시한다. 즉 생명이라는 수행적 원리의 실행은 직관의 수행을 의미하며, 직관은 행위의 지평을 다시 개체적 존재자의 지속이라는 자유의 실현과 생명의 실천을 위한 시간의 지평으로 되돌려 놓는다. 생명의 도약을 통한 시간적 질서 속에서 의지된 방향을 창조하며, 새로운 도덕적 사회와 실재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이다.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은 순수 지성적 인간이 생명과의 관계에서 차지하는 이중적인 지위로 인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도덕적 지평을 알린다. 닫힘이 순수 지성을 보완하는 사회적 본능의 측면에서 생명의 운동을 정지시키고 사회의 안정된 존속을 향하는, 생명의 원리에 종속된 종(種)적 인간의 자유를 알린다면, 열림은 그 닫힘의 부도덕성을 발견하고 생명의 종(種)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신(神)적인 인간의 신비주의적인 직관의 실행을 알린다. 물질적 장애이자 한계를 극복한 순수 지성의 방향에 있는 인간이, 그 자신의 정신적 자유와 생명을 통해, 생명의 운동과 순수 지성의 논리로는 도출될 수 없는 정신적 도약 속에서 생명을 한 단계 도약하게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종(種)적 인간이 아닌 신(神)적인 인류의 사회의 실현이며, 생명을 그 자신의 행위를 통해 극복하고 초월하며 확장하는 까닭에, 생명의 원리 자체와 개체적 존재의 지위가 전복되는 도덕적 자유의 실행을 의미한다. 바로 이런 까닭에, 베르그손의 도덕행위론은 비록 열림의 순간이 드물다고 하더라도, 이 열림이 드러내는 도덕적 자유의 현장 속에서, 여전히 생명과 생명적 존재자의 관계, 지속과 시간적 실재의 창조, 참된 지성으로서의 직관 등이 여전히 유효하며, 가장 현행적이고 실질적인 행위의 논리라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어 : 닫힌도덕, 열린도덕, 수행적 원리로서의 생명, 실천, 주체, 신체, 현행성으로서의 도덕, 지속의 발명, 도덕적 자유, 지적 노력, 동적종교, 정적 종교, 도약, 지적 감각으로서의 직관, 참된 실천 지성, 자유인과, 양식.
학 번 : 2004-30044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67807

http://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60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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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Theses (Ph.D. / Sc.D._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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