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광역도시권의 스프롤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도시 스프롤 현상으로 인한 도시 공간구조의 변화 프로세스에 주목하였다. 이에 기능적 연계성을 바탕으로 설정된 우리나라의 5개 광역도시권(서울권, 부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을 대상으로 도시 스프롤을 측정하여 지역간 스프롤 진행 정도를 비교하고, 이때 산출된 스프롤지수를 변수로 사용하여 스프롤이 통근 패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광역도시권을 대상으로 밀도 기반의 스프롤지수를 산출한 결과 2000년 이후 모든 광역도시권에서 인구 및 고용 스프롤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다차원적 스프롤 측정에 의한 스프롤 종합지수와 네 가지 요인별 지수(밀도, 복합, 중심성, 가로접근성)의 산출을 통해 광역도시권의 모든 시군구에 대한 스프롤 수준을 평가하고 이들 지수의 공간적 분포 특성을 제시하였다. 셋째, 앞서 산출된 스프롤 요인별 지수와 종합지수를 설명변수로 하여 스프롤이 통근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통근운전시간과 대중교통이용 통근에 밀도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전역적 회귀모형에서 유의하지 않았던 변수들이 GWR 분석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회귀분석의 수행시 GWR 분석이 고려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This research aims to measure urban sprawl in the metropolitan regions (Seoul Metropolitan Region, Busan Metropolitan Region, Daegu Metropolitan Region, Gwangju Metropolitan Region, and Daejeon Metropolitan Region) an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prawl and commuting patterns. The result is as follows. Firstly, according to calculating sprawl index based on density, all the five metropolitan regions have experienced in both population and employment sprawl since 2000. Secondly, sprawl composite index composed of density, land use mix, centering, and steet accessibility factors and based on multidimensional measurement, shows the degree and the spatial distribution of sprawl in the sigungu (subregions) of the metropolitan regions. Thirdly, regression models prove the relationship between sprawl and commuting patterns. Driving time for commuting and commuting by public transportation are strongly associated with density factor. GWR models display the spatial distributions of regional differences of local significant coefficients and local 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