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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雙行註音體裁 漢學書의 漢音 표기 변천 연구 : 老乞大諺解類와 『經書正音』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Transcription of Chinese in the Joseon Dynasty : Focusing on Korean Translation of the Laoqida and Jingshu-zhengy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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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철민

Issue Date
2018-12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규장각, Vol.53 No., pp. 65-102
Keywords
漢音(중국음)漢學書老乞大續添洪武正韻經書正音月印釋譜釋譜詳節眞言Chinese pronunciation(漢音)transcription of HangulLaoqida(老乞大)xutian-hongwuzhengyun(續添洪武正韻)jingshu-zhenyin(經書正音)yueyin- shipu(月印釋譜)shipu-xiangjie(釋譜詳節)mantra(眞言)
Abstract
본 논문은 조선시대 譯學書 중 한글이 사용된 雙行註音體裁 漢學書의 중국음(이하 漢音) 표기 변천을 통시적으로 살펴본 것이다. 쌍행주음체재는 한자 아래 左․右音을 부기한 유형으로, 16세기부터 1800년(정조 24)까지 출현한다. 그 반대 유형은 單行註音體裁이다. 조선시대 쌍행주음체재 한학서의 한음 표기는 크게 4시기로 나눌 수 있다. 1시기는 16세기 초 편찬된 『(飜譯)老乞大』부터 시작한다. 1시기는 방점 사용, 支韻 內 齒音 우측음에서의 ㆍ 표기, 眞, 模韻에 한하여 우측음에서의 초성 ㅱ 유지 등의 특징이 있다. 1시기 자료는 이외에도 『(飜譯)朴通事』가 있다. 2시기는 1670년(현종 11) 무렵 인출된 무신자본 『老乞大諺解』부터 시작한다. 2시기는 방점 폐지, ㅿ와 ㅇ의 혼동, 支韻 內 齒音 우측음에서의 ㅡ 표기, 牙, 我 등 일부 좌측음의 초성 ㆁ으로 복귀 현상, 얼화의 반영 등이 있다. 이외 2시기 자료는 『朴通事諺解』, 『譯語類解』, 『五倫全備諺解』 등이 있다. 3시기는 1734년(영조 10) 활자 제작이 시작되어 1735년(영조 11) 인출된 『經書正音』부터 시작한다. 3시기는 좌측음이 『사성통해』의 속음에서 正音으로 복구되는 특징이 있다. 이외 3시기 자료는 평양판 『노걸대언해』가 있다. 4시기는 쌍행주음체재 한음 표기의 마지막 시기이다. 1763년(영조 39) 간행된 『老乞大新釋諺解』부터 시작한다. 4시기는 구개음화 현상이 보이며, 寒韻에 속한 일부 한자의 양성모음화, 二, 人 등의 한자에서 ㅿ 표기 전면 폐지 등이 있다. 또, 몇몇 한자의 모음은 ㅡ에서 ㅣ로 바뀌며, 魚운에 속한 일부 한자의 경우 모음 ㅠ에서 ㆌ로 바뀌는 특징 등이 있다. 이외 4시기 자료는 『朴通事新釋諺解』, 『重刊老乞大諺解』 등이 있다. 본고에서는 위 한음 표기 변천을 살펴보기 위하여 『洪武正韻譯訓』, 『사성통해』, 『續添洪武正韻』 등의 운서와 老乞大諺解類 등의 한학서를 살펴보았다. 또한, 『노걸대신석언해』 권2가 현전함을 처음으로 소개하였다. 이외에도 『釋譜詳節』과 『月印釋譜』 속 眞言이 한음 표기임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글의 한음 표기가 적어도 1449년(세종 31)부터 시작하였음을 제시하였다.
ISSN
1975-628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74496
DOI
https://doi.org/10.22943/kyujg.2018..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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