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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근로자 이직 유형화와 관련 특성 차이 분석 : A Study on Types of Turnover and Analysis of Differences in Characteristics of Youth Employ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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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변주영

Advisor
정진철
Issue Date
202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청년 근로자이직 유형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산업교육과, 2022.2. 정진철.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청년 근로자 이직을 유형화하고, 청년 근로자 이직 유형별 관련 특성 차이를 분석하는 데 있다. 이 연구의 목표 모집단은 2010년도 당시 우리나라 청년 근로자로서, 만 19세에서 만 34세에 해당하면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자 중에서 이직을 1번 이상 경험한 자를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목표 모집단의 조건에 부합하는 표본을 추출한 결과, 총 894명을 분석 대상으로 확정하였다.
분석 자료로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 2007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청년패널 2007 4차년도(2010) 기준으로 10년간 자료를 활용하여 종사상 지위, 직장 규모를 코딩하여 유형화하였다. 이 밖에도 분석에 필요한 이직 유형 관련 특성(연령, 성별, 최종학력, 직종, 임금 수준) 변인을 연구 목적에 맞게 코딩하여 활용하였다. 코딩을 완료한 자료는 각각 연구 목표 및 문제에 따라 기술통계, 다차원 배열분석(multi-channel sequence analysis), Ward 군집 분석(Wards cluster analysis), 교차 분석(cross tab analysis),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와 그에 따른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년 근로자 이직을 유형화한 결과, 이직 유형은 5가지로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각 유형을 ① 유형 1: 소기업 간 초기 이직형, ② 유형 2: 노동시장 중기 이탈형, ③ 유형 3: 대기업 간 초기 이직형, ④ 유형 4: 중·대기업 재직 후 비임금 근로 이동형, ⑤ 유형 5: 노동시장 초기 이탈 후 임시직·소기업 재진입형으로 명명하였다. 각 유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둘째, 청년 근로자 이직 유형별 관련 특성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성별, 직종, 임금 수준은 이직 유형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 2와 유형 5에는 여성이 높은 비율로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직종의 경우에는 첫 번째 분석 시점인 2010년 당시 직종 분포 차이가 이직 유형별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지막 분석 시점인 2019년 당시의 직종 분포 차이가 이직 유형별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에는 모든 유형에서 경영·사무·금융·보험직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형 1에서는 영업·판매·운전·운송직, 유형 2와 유형 4, 유형 5에서는 교육·법률·사회복지·경찰·소방직 및 군인, 유형 3에서는 연구직 및 공학 기술직의 비율이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9년에서는 유형 1과 유형 3의 경우 경영·사무·금융·보험직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미용·여행·숙박·음식·경비·청소직 사무직, 그리고 경영·사무·금융·보험직, 연구·공학기술직이 각각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머지 유형의 경우 2010년과 다르게 2019년에 비근로 상태와 경영·사무·금융·보험직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금 수준의 경우 유형 3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유형 2와 유형 5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하여 도출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청년 근로자는 종사상 지위, 직장 규모를 준거로 한 이직 유형화를 통해 이질적인 하위 집단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특히 각 유형을 구분할 수 있는 중요한 특징으로 전체 10년 중 기존 일자리 특성과 기존 일자리를 떠나는 시기, 새로운 일자리의 특성, 새로운 일자리에서 머무르는 기간, 노동시장을 이탈하는지 여부 등이 있었다. 둘째, 우리나라 청년 근로자 이직 유형별로 성별, 직종, 임금 수준에 차이가 있다고 나타났다. 이는 성별 차이가 나타난 결과에 대하여,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여성의 경력경로는 남성의 경력경로와 다르다고 보고된 선행 연구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청년 근로자 이직 유형에 따라 직종 분포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유형별 직종 분포에 차이가 있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형 내에서도 직종 분포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이직 유형별 임금 수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에 대해, 경제활동을 중단하여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는 것 그리고 재진입하는 것은 모두 장기적으로 개인의 임금 수준을 낮출 수 있음을 알게 하였다.
이상 도출된 연구 결과를 기초로 후속 연구에서는 비근로 상태를 세분화한 분석, 기존 일자리를 떠난 이유를 포함한 분석, 개인의 노동시장 성과 지표로 쓰일 수 있는 임금 수준 외에 근로자 개인의 현재 일자리 인식 및 만족도와 같은 변인을 추가한 분석을 제언하였다. 연구 결과의 활용에서는 이직을 선택할 때 각 집단에 따라 이질적인 특성을 가진 청년 근로자에게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노동시장 재진입하려고 하는 청년의 이전 경력이 퇴화하지 않을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및 지원을 제언하였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83553

https://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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