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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의 수치의 글쓰기 : L'écriture de la honte chez Annie Ernaux - L'étude sur Passion simple et Se perdre
『단순한 열정』과 『탐닉』을 중심으로

DC Field Value Language
dc.contributor.advisor강초롱-
dc.contributor.author이승연-
dc.date.accessioned2023-11-20T04:46:36Z-
dc.date.available2023-11-20T04:46:36Z-
dc.date.issued2023-
dc.identifier.other000000179037-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197221-
dc.identifier.urihttps://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79037ko_KR
dc.description학위논문(석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2023. 8. 강초롱.-
dc.description.abstract본 연구는 에르노의 글쓰기가 반성적 수치심을 일으켜 원초적 수치심에 저항하면서 추동된다는 사실을 밝히고자 했다. 에르노는 글쓰기의 과정에서 지배규범에의 순응을 강제하는 원초적 수치심에 압도되기를 거부하고, 지배규범에 대한 비판의식에 입각한 반성적 수치심을 발휘한다. 에르노는 지배규범에 의해 일원적으로 인식되는 외피로서의 현실이 아니라, 개인이 처한 상황마다 상대적으로 경험되는 다원적인 현실을 소외 상태에서 끄집어내 드러내는 순환적 글쓰기를 수행한다. 일기(1988-1990), 『단순한 열정』(1992), 『탐닉』(2001)의 순서로 텍스트가 생산되는 과정이 이를 잘 보여준다.
본 연구는 성적이고 내밀한 경험을 중심으로 서술된 에르노의 작품들이 작가의 사회적 글쓰기 노선과 단절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적 글쓰기를 변주, 확장하는 글쓰기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단순한 열정』과 『탐닉』은 여성이 관능적이고 감정적인 공상에 몰입하도록 만드는 반합리의 상태인 열정을 체험함에 있어서, 가부장적 이성 중심 사회의 지배규범에 의해 원초적 수치심을 느끼는 메커니즘을 진단한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여성의 열정 체험에서 소외된 현실을 드러내는 『단순한 열정』과 『탐닉』의 각 글쓰기 전략에 담긴 정치적 함의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I장에서는 에르노에게 존재하는 두 가지 수치심인 원초적 수치심과 반성적 수치심의 개념을 정립했다. 원초적 수치심은 기성의 도덕적, 사회적 질서와 지배규범에 의해 승인 받지 못한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때 발생하는 감정이다. 한편 반성적 수치심은 원초적 수치심이 지배 질서의 산물이었음을 비판적으로 고찰함에 따라, 이번에는 지배 질서에 복종했던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때 느끼는 감정이다. 반성적 수치심은 지배 질서에 대한 반성적 사유를 토대로 원초적 수치심에 의해 배제된 현실을 재조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에르노식 글쓰기의 원동력이다. 에르노는 삶의 어떤 체험 속에서, 그리고 그 체험을 재현한 글쓰기의 결과물인 텍스트 안에서 진실을 순간적으로 탐지한다. 진실이란, 지배질서가 표상하는 일의적 현실에 의해 가려진 다의적인 현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외피가 아닌 실체로서의 현실을 포착한 것 같았던 찰나의 순간이 체험이 끝나거나 글쓰기로 구현되고 나면 사라진다는 것이다. 에르노는 이러한 실체의 소멸을 인식하는 죽음, 실체를 다시 포착하고자 하는 욕망, 그리고 그 실체를 구현하려는 구체적인 텍스트화 작업으로서의 글쓰기의 순환에 참여한다. 죽음, 욕망, 글쓰기의 원리는 원초적 수치심에 의해 묻혀버리고 말 실체를 계속해서 반성적 수치심에 의해 소환하고 복원하려는 글쓰기의 순환을 보여주며, 일기, 『단순한 열정』과 『탐닉』의 생산을 이끈다.
II장에서는 원초적 수치심과 반성적 수치심 및 죽음, 욕망, 글쓰기의 원리가 텍스트 생산에 어떤 방식으로 관여하는지 살펴보고, 일기, 『단순한 열정』과 『탐닉』의 구체적인 글쓰기 전략을 분석한다. 먼저, 내면일기에서는 이성으로 포착할 수 없는 반합리의 상태, 관능적이고 감정적인 공상을 일으키는 열정 체험에 대해 사회적으로 부과되는 원초적 수치심을 외면하는 공상적 글쓰기가 이루어진다. 공상적 글쓰기는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의 관계에서 지나치게 주관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공상에 몰입해있다는 원초적 수치심이 들 때마다, 관계의 객관적 진실을 거부하고 외면하는 문장을 덧붙이면서 환상이 깨지지 않도록 공상을 유지, 강화하는 글쓰기다. 에르노는 연인과의 이별 후 점차 공상에서 빠져나오면서 원초적 수치심에 의해 압도되고, 그에 따라 일기의 공상적 글쓰기가 열정의 실체를 온전히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출판하기에 부적절한 대상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인식에 따라 에르노는 『단순한 열정』에서는 밋밋한 글쓰기를 구사한다. 밋밋한 글쓰기는 공상적 글쓰기에 담긴 서정성을 덜어내고 열정의 기표들을 나열하는 글쓰기다. 밋밋한 글쓰기는 공상적 몰입이라는 열정 체험의 핵심적 내용은 꼭 드러내야 하는 대상이지만, 그 재현 방식인 일기 속 공상적 글쓰기는 열정 체험을 허구화하는 글쓰기 방식이라는 문제의식에서 고안된 것이다. 그런데 에르노는 『단순한 열정』이 열정 체험의 어떤 측면을 누락함으로써 열정의 실체를 온전히 드러내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비로소 에르노는 일기를 다시 읽은 끝에야 공상적 글쓰기를 탈현실적 글쓰기로 인식의 전환을 거쳐 재평가하게 된다. 탈현실적 글쓰기는 열정 체험 속에서 일어났던 공상적 몰입이 어떻게 현실을 벗어나는 허황된 망상에 머물지 않고 일어나지 않은 가능태를 현실태로 만들 수 있게 하는 힘의 원천이 되는지 잘 드러낸다. 이에 따라 에르노는 탈현실적 글쓰기의 의미를 설명하는 파라텍스트를 첨가하고, 일기 원본을 그대로 공개한다.
III장에서는 이상의 논의를 토대로 하여 『단순한 열정』과 『탐닉』이 정치적 텍스트로 실현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단순한 열정』과 『탐닉』은 여성이 남성과의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열정 체험 안에서 주체성을 발휘하는 과정에 제동을 거는 원초적 수치심을 고찰한다. 가부장제의 규범적 이상에 부합하지 못한 여성, 혼외 관계를 벗어난 상태에서 경험되는 성적 욕망, 감정적 몰입은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비도덕적인 것으로 지탄받는다. 이에 따라 『단순한 열정』은 타인들을 열정에 휩싸여 규범을 이탈해 본 공통 경험의 소유자로 간주한다. 따라서 타인들은 지배규범에 대한 사회적 의제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치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간주된다. 에르노는 사회적 규범에 굴복하지 않았던 여성들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글쓰기를 통해 여성들을 수치의 공동체에 초대한다. 『단순한 열정』은 타인들을 통해 수치의 공동체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글쓰기를 수행한다. 반면, 『탐닉』의 경우에는 더욱 사적이고 내밀한 경험 속에 켜켜이 자리한 원초적 수치심으로부터 스스로를 해방하여 자기 주체화하는 과정을 증언한다. 에르노는 『탐닉』에서 수치심으로 점철되었던 개인사를 어머니와의 연속성을 형성함으로써 여성 전체의 역사로 확장하는 글쓰기 전략을 구사한다. 『탐닉』은 일기 속 '나'의 사례가 세상에 던져짐으로써, 여성들 각자가 자기의 수치심에서 해방되는 집단적 실천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정치성을 드러낸다.
본 연구는 에르노가 원초적 수치심에 굴복하지 않고 실체로서의 현실, 지배규범에 의해 배제된 현실을 포착하겠다는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반성적 수치심을 동원하여 현실의 다양한 측면을 구현하는 글쓰기를 반복한다는 점을 밝혔다. 특히 이러한 원리는 『단순한 열정』과 『탐닉』 뿐만 아니라, 에르노의 작품 전체를 지배하는 순환적 원리로서 에르노의 텍스트 생산을 추동하는 것으로 사료되는 바, 후속 연구에서 더욱 논의를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의 에르노의 내밀한 글쓰기가 사회적 현실을 드러내는 그만의 글쓰기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구체적인 정치적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우리의 연구는 에르노가 『탐닉』의 출간을 기점으로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실체를 발견하기 위해 사회적 경험이 아닌 더욱 내밀한 경험에 천착했던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밑바탕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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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abstractCette étude vise à révéler le fait que l'écriture d'Ernaux est motivée par la honte réflexive, qui résiste à la honte primitive. Ernaux refuse d'être submergée par la honte primitive qui force la conformité aux normes dominantes dans le processus d'écriture, et manifeste une honte réflexive basée sur une conscience critique des normes dominantes. Ernaux utilise une écriture cyclique qui extrait et révèle la réalité, non pas en tant que coquille unilatéralement perçue par les normes dominantes, mais en tant que réalité expérimentée de manière relative selon les situations individuelles. Le processus de production de textes tels queJournal intime (1988-1990), Passion simple(1992) et Se perdre(2001) illustre bien ce processus. Cette étude part du fait que les œuvres d'Ernaux, centrées sur des expériences sexuelles et intimes, ne sont pas déconnectées de la ligne d'écriture sociale de l'auteur, mais plutôt une écriture qui varie et étend l'écriture sociale. Passion simple et Se perdrediagnostiquent le mécanisme de la honte primitive ressentie par la femme lorsqu'elle expérimente la passion, un état qui permet à la femme de s'immerger dans des fantasmes sensuels et sentimentals, à travers les normes dominantes de la société patriarcale rationnelle. En fin de compte, cette étude vise à révéler les implications politiques contenues dans les stratégies d'écriture de Passion simple et Se perdre, qui révèlent la réalité marginalisée de l'expérience de la passion féminine.
Dans le premier chapitre, nous avons défini les deux types de honte existants chez Ernaux : la honte primitive et la honte réflexive. La honte primitive est une émotion qui survient lorsque l'on se perçoit soi-même de manière négative, car on n'a pas été accepté par l'ordre moral et social établi ainsi que par les normes dominantes. D'autre part, la honte réflexive est une émotion que l'on ressent lorsque l'on se perçoit négativement pour avoir suivi l'ordre dominant, après avoir examiné de manière critique le fait que la honte primitive était un produit de l'ordre dominant. La honte réflexive est la force motrice de l'écriture d'Ernaux, qui vise à mettre en lumière la réalité qui a été exclue par la honte primitive, en se basant sur une réflexion critique de l'ordre dominant. Ernaux perçoit momentanément la vérité dans chaque expérience de vie et dans le texte qui est le produit de la retranscription de cette expérience par l'écriture. La vérité est le fait qu'il existe une réalité polyvalente qui est cachée par la réalité unidimensionnelle représentée par l'ordre dominant. Cependant, le problème est que l'instant où l'on pensait avoir capturé la réalité non pas comme une coquille, mais comme une substance, disparaît une fois qu'elle a été réalisée par l'expérience et l'écriture. Ernaux participe à la circulation de la mort, du désir et de l'écriture, qui reconnaît la disparition de cette substance, aspire à saisir de nouveau cette substance, et le travail de textualisation pour réaliser cette substance. Les principes de mort, de désir et d'écriture montrent la circulation de l'écriture déclenchée par la honte réflexive qui tente constamment de créer et de restaurer la substance qui a fini par être enterrée par la honte primitive. Ce principe mène à la production de Journal intime,Passion simple, et Se perdre.
Dans le chapitre II, nous analysons les stratégies d'écriture spécifiques qui produisent chaque texte, notamment le journal intime, Passion Simple et Se perdre, à partir de la honte primitive et réflexive, et aussi du principe de la mort, du désir et de l'écriture. D'abord, dans le journal intime, une écriture romanesque est utilisée afin déviter la honte primitive imposée socialement sur les expériences passionnées. Lécriture romanesque évoque des fantasmes sensuels et sentimentals, un état irrationnel qui ne peut être saisi par la raison. L'écriture romanesque ajoute des phrases qui refusent et évitent la vérité objective de la relation avec son amant. Elle permet à chaque fois que la honte primitive surgit d'être immergé dans le fantasme en attribuant trop de signification subjective à la relation avec un homme qui ne s'aime pas, et maintient et renforce le fantasme de manière à ne pas briser l'illusion. Après la rupture avec son amant, touchée par la honte primitive, Ernaux pense que l'écriture romanesque ne révèle pas entièrement la réalité de la passion. Par conséquent, elle utilise une écriture plate dans Passion Simple. Cette écriture énumère les signes de passion en retirant la lyrisme contenus dans l'écriture romanesque. L'écriture plate est nécessaire pour révéler l'immersion fantasmatique, qui est le cœur de l'expérience passionnée mais pour supprimer la représentation fictionnelle de cette expérience dans le journal au contraire. Cependant, elle pense que Passion Simple ne révèle pas entièrement la réalité de la passion parce qu'elle omet certains aspects de l'expérience passionnée. À la fin de la relecture du journal, Ernaux reconnaît l'écriture romanesque comme une écriture transréaliste. L'écriture transréaliste révèle la réalité qui permet au fantasme de devenir réalité sans rester dans l'illusion délirante qui dépasse la réalité. En conséquence, Ernaux ajoute un paratexte qui explique la signification de l'écriture transréaliste et publie le journal original tel quel.
Dans le chapitre III, nous avons analysé comment Passion Simple et Se perdre se présentent comme des textes politiques basés sur la discussion ci-dessus. Passion Simple et Se perdre examinent la honte primitive qui entrave le processus d'exercice de la subjectivité dans l'expérience passionnée des femmes dans leur relation avec les hommes. Les femmes qui ne correspondent pas à l'idéal normatif du patriarcat, le désir sexuel éprouvé hors du mariage, l'immersion émotionnelle sont condamnés comme immoraux dans une société centrée sur l'homme. Par conséquent, Passion Simple considère les autres comme des propriétaires d'expériences communes qui ont enfreint les normes en raison de leur passion. Ainsi, les autres sont considérés comme des membres d'une communauté politique qui peuvent contribuer à la remise en question des normes dominantes. Ernaux invite les femmes qui n'ont pas succombé aux normes sociales à la communauté de la honte par l'écriture qui légitime leurs actions. Passion Simple exerce une écriture politique en étendant la communauté de la honte à travers les autres. D'autre part, dans Se perdre, il témoigne du processus de se libérer de la honte primitive enracinée dans des expériences plus privées et intimes. Dans Se perdre, Ernaux utilise une stratégie d'écriture qui étend cette histoire personnelle, ponctuée de honte, en créant une continuité avec sa mère pour devenir l'histoire de toutes les femmes. Se perdre révèle sa politique en mettant en évidence le potentiel pour chaque femme de se libérer de sa propre honte, en prenant comme exemple le 'je' du journal qui est présenté au monde.
Cette étude a démontré qu'Ernaux a recours à une écriture répétitive qui exploite la honte réflexive pour donner vie à divers aspects de la réalité, réalisant ainsi son désir de saisir la réalité en tant que telle, la réalité exclue par la norme dominante, sans succomber à la honte primitive. En particulier, ce principe est pensé pour stimuler la production de texte d'Ernaux en tant que principe cyclique qui gouverne l'ensemble de son œuvre, pas seulement Passion Simple et Se perdre, il a donc le potentiel d'être développé dans des recherches ultérieures. Cette étude a aussi révélé que l'écriture intime d'Ernaux a sa propre stratégie d'écriture pour révéler la réalité sociale et a une signification politique concrète. Notre recherche offre une base pour comprendre pourquoi, à partir de la publication de Se perdre, Ernaux a choisi de se focaliser non pas sur l'expérience sociale, mais plutôt sur une expérience plus intime pour explorer les réalités sociales et historiq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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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tableofcontents서론 1

본론 8

I. 글쓰기의 원동력으로서의 수치심 8
I-1. 원초적 수치심과 반성적 수치심 8
I-2. 수치심에 의한 글쓰기의 추동 14

II. 수치심에 의한 수치심의 글쓰기 전략 24
II-1. 내면일기: 수치심의 외면 25
II-2. 『단순한 열정』: 수치심의 극복 30
II-3. 『탐닉』: 수치심의 노출 43

III. 수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글쓰기 전략 56
III-1. 『단순한 열정』: 타인과의 연대를 통한 의제화 60
III-2. 『탐닉』: 개인사 다시 쓰기를 통한 자기 확장 71

결론 85

참고문헌 89
Abstract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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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format.extentvi, 102-
dc.language.isokor-
dc.publisher서울대학교 대학원-
dc.subject아니 에르노-
dc.subject단순한 열정-
dc.subject탐닉-
dc.subject수치심-
dc.subject글쓰기-
dc.subject.ddc840-
dc.title아니 에르노의 수치의 글쓰기-
dc.title.alternativeL'écriture de la honte chez Annie Ernaux - L'étude sur Passion simple et Se perdre-
dc.typeThesis-
dc.typeDissertation-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LEE Seong Youn-
dc.contributor.department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dc.description.degree석사-
dc.date.awarded2023-08-
dc.title.subtitle『단순한 열정』과 『탐닉』을 중심으로-
dc.identifier.uciI804:11032-000000179037-
dc.identifier.holdings000000000050▲000000000058▲000000179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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