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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대 총선 예측 조사의 문제: 조사거절자와 응답불성실자 편향을 중심으로 : Problems of the Election Forecasting in the 2004 Korean General 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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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준웅

Issue Date
2004
Publisher
Institute of Communication Research, Seoul National University
Citation
Journal of Communication Research, Vol.41 No.1, pp. 110-135
Keywords
penciling편파의원인응답불성실조사거절
Abstract
제17대 총선 예측조사에 대한 결과를 놓고 평가가 분분하다. 한국방송과 서울방송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체 243개 선거구 가운데 19개 선거구에서 당선자 예측에 실패했다. 문화방송과 서울방송은 정당별 예상의석수를 발표했지만 실제 의석수가 예상을 넘어섰다. 선거 직후 연합통신 기사나 선거 다음 날, 신문은 이런 결과에 대해 지난 16대 총선 예측조사에서 21 개 선거구에서 당선자 예측에 실패한 결과와 별로 다를 바 없다는 논조로 비판을 가했다. 제17대 총선 예측조사는 1996년 15대 총선과 2000년 16대 총선에 이은 세 번째 실패라는 것이다. 심지어 한 신문의 기고문은 예측의 괴리가 너무 큰 것은 조사 결과를 어떤 식으로든 연필로 고치는 조정 (penciling)을 했음을 의미한다"는 주장까지 제시했다(김재원, 한국일보. 2004,4,21).
하지만 예측 결과 자체만 놓고 보더라도 총선예측에 대해 부정적으로 일색인 평가는 과도한 감이 없지 않다. 먼저 제15대 총선에서 253개 중 39개 선
거구(15.4%)에서 실패한 것에 비해, 제16대 총선에서 227개 중 21개 (9.3%)(문화방송의 경우 237개) 의 예측 실패는 분명 개선된 것이다. 그리고 243개 중
197개 (7.8%) 에서 예측 실패를 한 제17대 총선예측의 경우, 표집오차 범위 밖에서 예측 실패한 경우가 지난 16대 총선예측의 137개에 비해 6개로 줄었으며,무엇보다도 선거구별 평균 예측오차가 4.18에서 2.65로 유의하게 감소했다(t(336)=6.2, p<.001). 내용적으로도 지난 15대와 16대에는 원내 1당 예측에 실패함으로써 정치적 판세를 읽는 데 실패한 것으로 평가된 것에 비해, 이번에는 집권여당의 의석 과반 득표와 민주노동당의 약진이라는 결정적인 흐름을 짚어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ISSN
1738-6195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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