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ations

Detailed Information

2011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서 近代 資料의 수록 양상과 脈絡化의 실제 : Examination on How Sources from Modern History Are Contained in High School Korean History Textbooks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김태웅

Issue Date
2019-12
Publisher
역사교육연구회
Citation
역사교육 No.152, pp.245-278
Abstract
역사 교과에서 자료를 활용한 탐구 활동 수업이 본격화된 계기는 제7차 교육과정과 함께 시행된 『한국 근·현대사』 검정 발행제였다. 특히 한국 근현대 부분에서는 이전 시기와 달리 다수의 자료가 수록됨으로써 교수학습상 그 의미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정작 교과서를 활용한 맥락적 이해가 신장되었는가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 않다. 무엇보다 교과서에 수록된 각종 자료들의 출처 정보가 제대로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자료의 생성 배경과 시점, 기록물 생산자, 아카이비스트 그리고 역사찬술자의 의도 등을 파악하지 못한 채 자료 자체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골몰하거나 탐구 문항과 연계하여 답안 추출에만 집중하였다.
그리하여 본고에서 분석 대상으로 삼은 여러 검정 교과서에서 볼 수 있듯이 집필진 구성에서 비롯된 편차는 보이지만 탐구 활동 내 자료와 자료의 관계성, 자료와 시공간 배경의 일치성 등 종적인 인과성과 횡적인 연계성이 미약한 탐구 활동 항목이 일부 보인다. 특히 자료와 탐구 문항의 괴리 현상도 적지 않았다.
교과서 수록 자료들의 이러한 특징은 학생들의 맥락적 이해를 제약할뿐더러 교과서의 활용도를 대폭 떨어뜨릴 수 있다. 그것은 역사교육에서 중시하는 역사적 사고의 신장을 가로막는 요인에 그치지 않고 맥락화 교수학습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교과서 집필 과정에서 탐구 활동 자료와 이를 둘러싼 탐구 문항에 대한 역사학적·역사교육적 접근의 상호 침투가 매우 절실한 것은 이 때문이다.
따라서 교과서를 활용한 맥락화 수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과서 탐구 활동 자료의 출처 정보가 정확해야 할 뿐만 아니라 맥락적 이해를 위한 정교한 절차와 구성 장치가 구비되어야 한다. 나아가 교과서 자체가 한정된 분량인 데다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간결화된 교과서라는 점을 감안하여 수록 자료에 대한 출처 정보는 물론 저자(기록물 생산자, 아카이비스트, 역사 찬술자)의 의도, 자료 생성의 배경, 자료의 성격 등을 담은 정보는 교사용 지도서에 대폭 담을 필요가 있다.
ISSN
1225-0570
URI
https://hdl.handle.net/10371/206106
DOI
https://doi.org/10.18622/kher.2019.12.152.245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Related Researcher

  • College of Education
  • Department of History Education
Research Area 한국근·현대사 및 역사교육

Altmetrics

Item View & Download Count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