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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近現代 歷史寫眞의 虛實과 整理 方向 — 국사 개설서와 7차 교육과정 교과서를 중심으로 — : A Study on the Reliability of Modern Korean Historical Photographs and a Direction of their Arran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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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태웅

Issue Date
2011-09
Publisher
역사교육연구회
Citation
역사교육 No.119, pp.197-240
Abstract
근래에 낡고 오래된 사진들이 발굴되거나 사진집에 실려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이들 사진은 창작보다는 기록에 중점을 두고있어 기존에 문자 자료에 의거한 역사연구의 공백들을 채울뿐더러 새로운 영역의 개척에 촉매 구실을 하고 있다. 즉 이들 사진은 인물 연구는 물론 당시의 복식, 건축, 도시 시설, 농촌 경관 등과 함께 일상 생활 연구에 전거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더욱이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인터넷의 광범한 보급에 힘입어 복제와 유통이 용이해짐으로써 활용의 대상이 많아지고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한편, 시각 매체가 발달하는 가운데 학생과 일반 대중들의 시각 매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면서 문자 위주로 구성된 교재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언어적 매체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역사연구와 역사교육도 마찬가지여서 국사 개설서와 교과서 등의 교재에서는 사진이 대거 수록되고 있다. 이는 문자 텍스트의 可讀性을 높이고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학습자들의 학습 의욕을 유발시키고 이해도를 제고시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수록된 사진들이 다른 예술 사진 작품과 달리 전거가 분명하지 않을뿐더러 설명문(이른바 캡션)이 부실하고 정확하지 못해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아울러 사진 자료에 본래 담겨 있던 촬영 의도와 이미지를 간과한 채 무비판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보인다. 여기에는 생생하고 극적인 데다가 사실에 대한 틀림없는 재현, 존재 증명의 기능을 본성으로 하는 胎生的 客觀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재에 수록할 때 사진의 선정과 지면 배치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가 수반되지 않아 오히려 사진은 본문 내용을 장식하거나 심지어 호도된 이미지를 재현하기도 한다. 이 글은 국사 개설서와 7차 교육과정 교과서 등 국사 교재에 수록되어 있는 한국 근현대 사진들의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문제의 소재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역사 사진의 학문적·교육적 효과를 재검토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사진 족보 제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다만 여기서는 주제의 범위와 지면 관계상 근현대 사진 전체보다는 교재에 수록되어 있는 사진들을 다루고자 한다. 따라서 교재에서 좀처럼 수록되지 않는 학술사진은 제외시켰다.
ISSN
1225-0570
URI
https://hdl.handle.net/10371/207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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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partment of History Education
Research Area 한국근·현대사 및 역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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