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두개 초음파의 다양한 임상적 응용

Abstract

1982년 cerebral vasospasm의 진단에 활용하기위해 처음 임상에 도입된 이후[1] TCD는 그 우수한 단순성과 재현성 덕분에 빠른 속도로 폭 넓게 임상에서 활용되게 되었다.그리고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타 검사에 비해 TCD가 가지고 있는 탁월한 장점(시간적 해상도,비교적 저가의 장비,검사의 비침습성 및 안전성)은 그 활용의 폭을 각종 neuroscience research 영역에 까지 확장케 하고 있다.Medline에 transcranial Doppler라는 key word를 넣고 검색을 해보면 도입 이후 10년 동안(1991년까지)모두 522편의 논문이 수록되었는데 반하여 199년 이후 지금까지는 2779건의 논문이 검색되며 작년 한해에만 모두 352건이 발표되었다.국내에서 TCD의 보급속도 역시 매우 빨라 국내 몇몇 대규모 종합병원에서는 2대 이상의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덕분에 신경과 전공의나 전문의,심지어는 타과 의사 및 한의사들까지 TCD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대한뇌졸중학회지에 종설로 TCD 및 duplexsono에 대한 특집을 다루게 된 것도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다고 할 것이다.일차적인 TCD의 활용은 물론 뇌졸중,특히 주요 뇌대동맥의 폐색 및 협착의 진단 및 추적검사이다.그러나 앞으로 소개할 각종 기법들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히 진행되면서 임상에서도 실제 진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이므로 이들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필자는 강조하고 싶다. 국내 대부분의 병원에서 TCD의 활용을 주요 뇌대동맥의 폐색 및 협착의 진단 및 추적검사에 국한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더욱 그러하다.단지 소개할 기법들 중 몇가지는 개인적으로 경험도 가지고 있고 관련된 연구도 진행 중이지만 또한 일부는 필자 역시 시도해 보지 않았거나 시도하였으나 임상적으로 활용하는데 실패한 분야 (특히 microemboli monitoring이 그러하다)이여서 설명에 한계가 있을 것이 걱정되며 미리 사과 드리는 바이다. (Korean Journal of Stroke 2001;3(1):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