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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itschlichtung nach Wnhyo-Schlssel zur Beilegung der Arbeitskonflikte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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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Yoo, Pil Hwa

Issue Date
1999
Publisher
서울대학교 노사관계연구소
Citation
Journal of industrial relations, Vol.10, pp. 367-374
Abstract
21세기에 한국이 명실상부한 초일류국가로 발돋움하려면 반드시 고질적인 노사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많은 경우, 노동자들과 회사측은 노사문제를 제로섬 게임으로 보기 때문에 해결책을 찾는데 아주 큰 어려움을 겪는다. 글쓴이는 이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철학가인 원효스님의 화쟁사상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원효는 극단적 대립관계에 있는 쟁론들을 하나로 융합하면서도 각자의 존재를 인정하는 화쟁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즉 둘이 대립할 때, 그 둘이 가지고 있는 근원을 통찰하여 그것들이 둘이 아니라는 것을 터득하게 함으로써 대립을 없애는 것이다. 이러한 화쟁사상의 기본 아이디어를 노사문제에 적용하면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노동계와 재계가 대립을 하고 있지만 근원을 살펴보면 양쪽은 한국, 한국경제라는 같은 배를 타고 있으며 모두 한국인이다. 그리고 어느 한 쪽이 없으면 다른 쪽도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두 진영은 서로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노사문제는 양쪽이 자기중심적인 생각·주장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노사가 대립하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자신의 존재를 지키고 싶으면 상대방을 포용하라 그리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아무런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사물의 대립상을 일단 인정하면서 그것이 근본적으로는 둘이 아님을 통찰하게 함으로써 백 가지 쟁론을 화쟁하게 하는 원효의 위대한 화쟁사상을 바탕으로 하면 오늘날 노사간의 어떠한 문제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글쓴이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Language
German
URI
https://hdl.handle.net/1037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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