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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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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김문수-
dc.date.accessioned2010-01-19T01:59:34Z-
dc.date.available2010-01-19T01:59:34Z-
dc.date.issued2009-12-
dc.identifier.citation가르침과 배움, Vol.20, pp. 57-60-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37433-
dc.description.abstract아마도『현상학적 운동』이라는 책이었을 것이다. 그 책에는 초기 현상학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단체사진이 몇 점 실려 있었다. 그 사진 속에서 일생동안 단 한편의 글도 출간하지 않았던, 그래서 낡은 사진과 동료들의 추억을 통해서만 기억되었던 한 현상학자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단 한편의 글도 출간하지 않았기에, 그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생각했고 어떤 학적인 기여를 했는지 도통 알 수 없었지만 그의 모습은 한 동안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책의 저자가 그를 변명해주던 한 구절 때문이었다. 사유와 반성이 너무 치열한 나머지 일생동안 단 한편의 글도 쓸 수 없었던...이 구절은 글쓰기의 고통 때문에 학업 중단을 생각해본 적이 있을 만큼 글쓰기를 꺼려했던 나에게 적지 않은 위안을 주었다. 성급하고 성긴 글보다는 사유가 영글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좋고, 글쓰기를 망설이는 것이 오히려 사유의 진실함을 입증하는 것 아닐까 하고 말이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 Center for Teaching & Learning(CTL)-
dc.title글쓰기의 편견-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가르침과 배움-
dc.citation.endpage60-
dc.citation.pages57-60-
dc.citation.startpage57-
dc.citation.volum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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