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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니, 『현대로마법체계』서언(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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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양창수-
dc.date.accessioned2009-07-21T04:33:40Z-
dc.date.available2009-07-21T04:33:40Z-
dc.date.issued1995-
dc.identifier.citation법학, Vol.36 No.3/4, pp. 172-189-
dc.identifier.issn1598-222X-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5786-
dc.description.abstract우리의 학문 법학은 오랜 기간에 걸친 부단의 노력에 의하여 점차로 쌓아올려졌다. 오늘날 이러한 학문에 종사하는 우리는 풍부한 유산을 누릴 수 있다. 우리가 얻은 것은 상당한 양의 획득된 진리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의 정신적인 힘이 각가지 방향으로 행하였던 시도에 대하여도 알고 있다. 지나간 시대의 이러한 모든 노력들은, 그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든 실패한 것이든, 우리에게 모범으로서 또는 경고로서 유익한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어떠한 의미에서는 과거 여러 세기의 힘을 모아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만일 우리가 게으름이나 오만함 때문에 우리 처지의 이러한 타고난 이점을 살리지 못한다면, 만일 우리가 저 풍부한 유산으로부터 유익한 것을 얼마나 많이 섭취할 것인가를 피상적인 과정을 통하여 단지 우연에만 맡긴다면, 진정한 학문의 본질을 이루는 극히 귀중한 보물들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 귀중한 보물들이란 곧 공통의 학문적 확신과 부단의 활기찬 진보가 그것인데, 부단의 활기찬 진보는 학문적 확신의 공통성을 죽은 문자로 변화시키지 않으려고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바이다.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개별적으로 연구되고 획득된 것이 때때로 통일화를 지향하는 의식 안에서 종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법학자들도 종종 예리하게 대립되기도 하는데, 나아가 각 시대를 서로 비교하여 관찰하여 보면 이러한 대립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 중 어느 하나를 택하고 다른 것을 배척하는 것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의 과제는 이러한 대립을 보다 고차원의 통일에로 해소하는 데 있다. 이것이 학문에 있어서의 확실한 진보의 유일한 방도이다. 선인의 성과 중에 나타나는 위대한 것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야말로 이러한 종합적인 작업의 수행에 알맞은 감정일 것이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법학연구소-
dc.subject법학-
dc.subject풍부한 유산-
dc.subject사고의 자유-
dc.title사비니, 『현대로마법체계』서언(번역)-
dc.typeSNU Journal-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Yang, Chang Su-
dc.citation.journaltitle법학-
dc.citation.endpage189-
dc.citation.number3/4-
dc.citation.pages172-189-
dc.citation.startpage172-
dc.citation.volume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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