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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수서 개선 방안 : HKUL(HongKong University Library) 연수를 경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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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화택

Issue Date
2010
Publisher
Seoul National University Library
Citation
Bulletin of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library, Vol.132, pp. 2-24
Abstract
본 원고는 필자가 지난 2009년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6주 동안 홍콩대학도서관
(University of HongKong Library)에서 연수한 내용을 주로 단행본 수서 업무를 중심으로 소
개한 것이다. 또한 홍콩대학의 수서 시스템을 통해 서울대도서관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새롭게
도입하거나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
당초 필자의 연수 목적은 연속간행물 시스템과 장서 개발이라 학술지 구독 계약 및 전자
자료 컨소시엄과 관련된 업무의 연수 예정이었지만 필자가 6주간 상주한 곳이 장서개발팀
(Collection Development Team)의 사무실이었던 관계로 자연스럽게 단행본 업무를 경험할 수
있었고, 단행본 수서업무를 면밀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다.
홍콩대학은 2009년 Times 선정 세계 24위의 대학으로 아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
으며 대학의 국제화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대학의 모든 부분에서 국제화된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으며, 도서관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도서관의 조직, 구성원, 장서,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선진 외국도서관을 체험하는 느낌이었다.
홍콩대학도서관(이하 HKUL로 명칭)의 시스템은 주로 미국의 대학도서관을 모방한 것으로
보였는데 그 이유는 관장을 포함한 사서들이 미국인으로 구성되어 주요 업무를 대부분 관장하
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관장 Dr. Furgerson은 미국인으로서 미국 동
부 아이비리그 대학의 하나인 Columbia University Library의 사서로 근무하다가 홍콩대학 도
서관장으로 부임하였고 부관장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으로 Australia University Library 사서
로 오랫동안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HKUL만이 아니라 홍콩의 주요 대학도서관은 대
부분 미국인 또는 유럽인 사서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홍콩지역의 대학도서관
이 미국 대학도서관 시스템을 추구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특히 HKUL은 미국의 여러 대학도서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정기적인 세미나 및 기
타 협력 활동 등을 통하여 도서관의 국제화와 선진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었다.
필자의 연수기간동안 가장 크게 와 닿은 부분은 HKUL의 모든 시스템이 일관성 있는 기준
과 원칙에 의해 문서화되어 공유하고 있었고, 또한 모든 업무들이 장기적인 계획에 의해 체계
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다시 말하면 각 업무별로 명문화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단위 업무별
기준과 원칙을 수립하여 세부적인 지침과 업무 매뉴얼에 의해 일관성 있고 정확하게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이었다. 또한 자기 업무에 대한 강한 책임감, 업무 개선을 위한 능동적인 자세,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과 부서간의 친밀한 협력 체계 등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ISSN
2005-494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6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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