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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내일'인가:<작은 것들의 신>에 나타나는 '모방'적 인물들의 역할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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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임태연

Issue Date
2010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Citation
영학논집, Vol.30, pp. 19-40
Abstract
본 논문은 로이(Arundhati Roy)의 소설 (The God of Small Things)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유기된 삶들이 바바(Homi K. Bhabha)가 언급한 "모방"(mimicry) 이론을 통해 식민지 권력 담론에 저항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거대한 역사의 시공간 속에서 가려졌던 인물드의 삶을 '해방'시키는 훌륭한 도구가 된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필자는 이에 더 나아가 작가가 주장하는 일상적이고 실제적인 인도의 현재를 노래하기 위해서 반드시 다뤄져야 할 수많은 순수 타자들의 재현의 문제가 주인공들의 발화 과정에서 배제된 채, 간과되고 있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여러 서술 기법들을 통해 하위주체들에게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바바와 , 그와는 달리 타자들의 재현 가능성 자체를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스피박(Gayatri C. Spivak)등의 비평가들 간의 논의도 다뤄질 전망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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