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山訟 所志類의 文書樣式과 分類

Abstract

조선시 대 소송과 관련 한 자료는 실 록 등의 연대기 자료 . 民狀置 簿冊, 法部訴狀， 古文書

자료 등 다양한 형 태 가 있 다. 특히 고문서 자료는 연 대 기 자료나 민장치 부책과 같이 정리

과정에서 편자의 주관적 의 도가 개 입 될 여지가 있 는 2차사료와는 달리， 소송 진행 과정 에 서

소송당사자 및 송관들이 필요에 의하여 작성한 원 본 사료이 다. 때 문에 고문서 자료는 가공

과정 을 거 치지 않은 가장 기 본적인 1 차사료로서 자료적 가치 가 매 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소송 관련 고문서에 대한 관심 은 1 960년 대 박병호에서 부터 시작되었 다. 그는 決訟立案

등 고문서 자료를 활용하여 부동산 소송을 중심 으로 민사소송의 절 차 및 특성을 실증적으로

밝혀냈다. 그런데 고문서의 특성상 낯선 형식 과 난해 한 이두 및 초서 등으로 인하여 접 근이

쉽지 않았기 때 문에 . 이 후로 고문서에 대 한 관심 이 확산되는 데 는 한계가 있었다 . 1990년

대 이 후로 고문서에 대 한 발굴 및 정 리 작업 이 활성 화되면서 소송 분야에 서 도 소지류 및

결 송입 안 등 직접적 인 소송 관련 고문서 를 상세 하게 분석 한 연 구들이 진행 되 고 있다. 이

들 대 부분은 소송 문서 를 자료로 활용하여 소송의 내 용 및 역 사적 특성을 검토한 연구성과들

이다. 문서의 서지 학적 측면 보다는 문서의 내 용에 대 한 접 근이 중심 을 이 루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