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극의 실천·비평·소설

Abstract

朴勝極은 李甲基와 함께 적극적으로 카프 해소를 주장하기까지 청년총동맹 간부, 농민운동, 카프가맹, 신간회 입회, 감옥생활 등의 경력을 거친 바 있다. 1909년 12월 14일 경기도 수원군 양감면 정문리 농가에서 출생하여 1928년 서울 배재고등학교 4년을 수료하고 곧장 일본대학에 유학했으나 사상문제로 퇴학당하고 귀국하였다. 박승극은 청년동맹, 농민조합, 카프, 신간회 등 그 어떤 단체에 뛰어 들어 활동했든 수윈을 떠나지 않았다. 수원을 무대로 활동하면서 수원 대표를 자임하는 태도는 해방 직후에도 계속되었다. 1945년 가을에는 건국준비위원회 수원지부 일을 맡아 본 후 수원군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급으로 활약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