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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쌍스 美術과 그 理論的 背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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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임영방

Issue Date
1976
Publisher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Citation
造形 FORM, Vol.1, pp. 51-69
Abstract
중세기의 예술이 신을 위해 바쳐진 종교에 묶여 인간성을 잃은채 교회절대권위하에서 이루어진 지인들의 노고였다고 한다면, 1400년대부터 1500년대에 걸쳐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르네상스 예술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 정신적 자각이었다고 말해야겠다.
이 정신적 자각이란 요약하자면, 인간을 위한 종교, 또는 인간 자신의 삶을 무엇보다도 중요시하는 자세였다. 인간의 이성은 그 자체의 요구에 따라 가능한 가치를 찾으려 하였고 이에 따라 현실이나 자연에 대한 도전적 상태를 여러면에서 보여주게 되었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중심주의의 확신이 여러각도에서 확인되는 상황이기도 하였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대상은 그들이 살고있는 '곳'이었고, 바로 이것이 인간의 소질을 결정해주는 자연이었다. 자연을 연구하기 위한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방법은 실제적인 경험 이전에 이미 지식중심의 학문과 그 이론에서 탐구되어졌었다. 1300년대의 첸니노 첸니니(Cennino Cennini)의 회화론에서부터 예를 볼 수 있는 이론의 배경에는 지식을 합리화 시켜주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모색과 동경이 깔려있었다. 이것은 이 방법으로 인간의 자기확신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67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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