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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조각의 출현과 전개, 1950-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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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정희

Issue Date
1995
Publisher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Citation
造形 FORM, Vol.18, pp. 31-40
Abstract
우리나라에서는 195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추상미술이 등장하였다. 서양화 부문에서는 공통된 미학을 표방하는 화가들이 단체를 결성하고, 앵포르멜이라 통칭되는 비대상적 회화를 발표하면서 추상미술을 하나의 운동으로 전개시켜나갔다. 반면 조각가들은 추상적인 작품을 개인적인 차원에서 제작하였으며 무엇보다 국전에 발표하였다. 1963년 결성되어 각각 7월과 12월에 정기전을 연 조각가 단체인 "낙우회"와 "원형회"는 서양화가들의 "악뛰엘회"(1961), "오리진"(1963), "한국 아방가르드 협회"(1969) 등과는 달리 양식상의 유사함 때문이 아니라 출신교의 일치로 조직된 것이었다. 그렇지만 대학의 조각교육이 지닌 영향력은 결정적이었으므로 위의 단체전들은 결국 국내 조각의 주조들을 형성하게 되었다. 국전의 첫회부터 심사위원이었던 김종영, 1957년 세명의 추천작가들 중 김정숙과 송영수는 1953년과 1956년 사이에 첫 추상작업을 보여 주는 등 국전은 처음부터 추상조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이러한 배경은 한국 추상조각의 발전에 촉매가 되어 1960년대에 들어서는 국내 조각의 추상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67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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