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se

하이데거에 있어서 본래성과 뢰락의 양립가능성에 대한 연구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설민

Issue Date
2009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과
Citation
철학논구, Vol.37, pp. 141-179
Abstract
인간존재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는 철학사에 있어 가장 주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였다. 전통 형이상학사에서 인간의 본질은 이성적 동물(animal rationale), 가장 뛰어난 신의 피조물(ens creatum), 사유하는 존재(res cogitans), 선험적 형식을 지닌 초월적 통각, 힘에의 의지 등과 같이 다양한 방식으로 규정되어 왔다. 인간본질에 대한 이러한 규정들은 공통적으로 존재자의 존재를 실체의 속성으로, 즉 "지속적인 현전성(die standige Anwesenheit)"으로 파악하는 존재이해에 기초하고 있다. 전통 형이상학은 인간에게 여타의 존재자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 고유한 능력을 부여하기는 한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존재를 지속적인 현전성으로 간주하였다는 점에서 전통형이상학은 고유한 인간본질을 실체적인 사물과 같은 존재방식으로 전락하게 만든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68769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논구(Philosophical forum)철학논구(Philosophical forum) 제37집(2009)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