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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 콜럼버스 그리고 2009, 우리 : 영화〈1492. 낙원의 정복〉을 통해 본 콜럼버스 그리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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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
- Issue Date
- 2009-07-01
- Publisher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 Citation
- Translatin, Vol.8, pp. 107-117
- Keywords
- 콜럼버스 ; 이미지 ; 편향성 ; 1492. 낙원의 정복
- Abstract
- 지구는 여기서 끝난다(No More Ahead). 광대한 바다로 나
가는 바닷길 초입에 거대한 글귀가 벽처럼 가로막혀 있다. 커다
란 범선 한 척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벽을 향해 항해를 계속하
더니 기어이 No라는 글귀를 무너뜨리며 먼 바다로 나아간다. 남
은 글귀는 More Ahead. 더 큰 세상을 발견할 것이다라는 메
시지다. 얼마 전부터 우리나라의 한 통신업체에서 기업 이미지
광고로 내보내고 있는 영상이다.
말할 나위 없이, 1492년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에 착안한
광고다. 100미터에 달하는 범선을 실제로 만들고 100여 명의 뱃
사람이 탑승해 항해했는가 하면 항공촬영을 위해 헬기를 동원하
는 등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찍듯 광고를 제작했다는 후문
이다. 기존의 한계를 벗어나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간 콜럼버스의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신화 창조에
나서겠다는 것이 기업이 밝힌 광고의 기획 의도다.
- Language
- Korean
- URI
- http://translatin.snu.ac.kr/translatin/0907/pdf/Trans09070813.pdf
https://hdl.handle.net/10371/69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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