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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적 정치문화의 전개 - 근세이후의 연속과정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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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운태

Issue Date
1978
Publisher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Citation
행정논총, Vol.16 No.2, pp. 47-76
Abstract
여기서 전통적 정치문화라 함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연속성있게 계승되어 오면서 현재에도 지배적인 관행으로 살아있는 정치적 사고 및 행위의 양식을 뜻하는 것이며 그와같은 문화적 전통은 과거에서만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상당한 사회적 적합성을 유지하면서 오늘날 사회성원들의 정치적 가치지향이나 규범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정치문화를 일컬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현대사회에서는 이미 적합성을 갖지 않는 낡은 문화유형으로서 전통사회라고 하는 특수한 사회구조에서만 적합했던 그러한 문화 유형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적어도 현대사회에서도 적합성을 유지하고 있는 과거로 부터의 유산으로서의 문화적 전통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가 급속도로 변동하고 근대화하는 과정에서는 전통사회가 해체되면서 정치문화에 있어서도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며 새로운 사회구조에 대해서 정치문화적인 적합성의 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그리고 근대화로 인한 사회구조적변동이 아직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전통적인 생활양식이나 사상방식도 보존되고 있으면서 외래적인 행위양식도 적지않게 확산되어 있는 중간적인 단계에서의 과도적문화로서 일종의 혼합문화의 형태를 취하게 되나 이러한 단계에서의 정치 문화의 특징은 생활양식과 가치관등에 있어서 계층간, 세대간,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가 생기고 이른바 비동시적인 것의 동시적인 혼재가 일어나는 상황이다.
ISSN
1229-6694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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