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개혁에 있어서 리더쉽의 역할

Abstract

행정개혁이란 일국의 발전을 위한 의식된 목적의 추구를 위해 대중관료제속에서 소망된 제변화를 도입하려는 본질적으로 사려깊은 노력들을 말한다. 여기에서의 소망된 변화들이란 발전의 특정단계에 있는 특수한 국가발전의 필요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야만 한다. 모든 개발도상국들은 가속화된 사회 경제 및 정치적 발전을 원하기 때문에, 이들 국가에 있어서의 행정개혁에 대한 필요성은 그 만큼 더 절실하다고 하겠다. 소망되어지는 발전률이 빠르면 빠를수록 그만큼 더 행정개혁의 필요성은 크다고 하겠다. 그러나 여기에서 누구나 심각한 궁지에 직면하게 된다. 그것은 관료제에 관한 딜레마이다. 대중관료제는 한편으로는 어떠한 개발도상국가에 있어서도 유력한 애중의 기관으로서 등장하는 바, 그것은 대중속에서의 의사소통 및 통제가 가장 설득력있는 도구이요, 만일 가속화된 국가발전이 소망스러운 목적이라고 한다면 어떤 국가라도 이를 무시하거나 회피할 수 없는 하나의 방편적인 도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반면에, 이러한 관료제도는 상당히 구조적인 침체성과 타성을 띠고 있으므로, 많은 개발도상국들에 있어서 발전적 노력들에 대한 가장 심각한 장애물의 하나로 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관료제도는 그 내부계층에서의 혁신을 증오하며, 다른 사회영역에서의 기업가적인 창조적 요소들을 너무나 빈번히 질식시켜버리는데 이것이 애타는 현실인 것이다. 이러한 딜레마 때문에 행정개혁은 개발도상국가에 있어서 가장 시급하고 가장 어려운 문제점이며 이와같이 행정개혁을 시도하고 수행해 나가는 어려움 때문에 리더쉽이 결정적인 중요한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발전의 문제에 있어서 리더쉽은 인간의 조직화된 생활의 타성을 깨뜨리는 데서 그 존재이유를 발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