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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역학에 대한 아이슈타인과 보어의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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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성환

Issue Date
2010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과
Citation
철학논구, Vol.38, pp. 37-49
Abstract
이 글은 양자 역학에 대한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논쟁을 EPR 논문 이전 시기와 이후 시기로 나누어 살펴봄으로써 다음과 같은 점을 밝힌다. 첫째, 새 양자론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반대 노선은 하이젠브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에 관한 논문을 받기 전에 그가 여러 물리학자와 주고받은 편지 속에 이미 들어 있다. 둘째, 제5회 솔베이 대회에서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논쟁은 아인슈타인의 불만이 불확정성 원리 자체보다 이를 포함한 새 양자론의 완전성을 겨냥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셋째, 제6회 솔베이 대회에서 아인슈타인은 불확정성 원리의 한계를 겨냥해 광자 상자 사고 실험을 제시하지만 보어의 반박을 받고 그 후로 불확정성 원리 자체에는 의문을 표시하지 않는다. 넷째, 아인슈타인, 포돌스키, 로젠은 공동 논문에서 상태 함수가 제공하는 양자 역학적 기술이 불완전하다고 논증한다. 다섯째, 보어는 EPR 논문에 대해 대상과 측정 장치의 조절 불가능한 상호 작용을 강조하면서 EPR 실험에서 둘째 계가 고유의 분리된 실재성을 가진다는 것을 거부한다. 여섯째,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논쟁은 아인슈타인이 양자론의 완전성을 거부함으로써 분리가능성 원리를 방어하는 반면, 보어는 분리가능성 원리를 거부함으로써 양자론의 완전성을 방어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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