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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의 자아의 동일성 문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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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장원아-
dc.date.accessioned2011-02-21-
dc.date.available2011-02-21-
dc.date.issued2010-
dc.identifier.citation철학논구, Vol.38, pp. 97-121-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73027-
dc.description.abstract자아는 서양 철학사의 오래된 주제들 중 하나로서 논의되어 왔다. 특히 신 중심의 중세사회에서 근대 사회로 변화하면서 자아에 대한 철학적 반성과 문제제기가 심화되었다. 한 인간을 권리와 인격을 지닌 개인으로 이해함으로써 성립된 근대 유럽의 시민사회에서 자아에 대한 논의의 심화는 필연적인 결과였다.
자아에 대한 근대 철학의 논의 중 많은 비판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이 흄(David Hume: 1711~1776)의 자아 이론이다. 흄은 경험적 확실성을 기반으로 논의를 진전시키면서 어떤 지속적인 실체로서의 자아관념은 허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흄의 이론은 자아 존재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자아의 확실성을 부정하는 회의론적 결론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흄의 자아 이론은 단순히 자아의 동일성(personal identity)에 대한 믿음이 허구라는 점을 밝혀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흄은 왜 그러한 믿음이 발생하게 되는지에 대한 설명에 더 큰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흄의 자아 이론의 전거로 삼는 『인성론』제1권의 논의를 살펴보면, 제1권에 서술된 자아의 동일성에 관한 논의는 그의 자아 이론에서 반쪽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흄은 『인성론』제1권 제4부의 자아의 동일성에 관하여에서 인간의 자아를 서로 다른 지각들의 다발 또는 집합(T251)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정신은 일정의 극장이다. 이 극장에는 여러 지각들이 계기적으로 나타나고, 지나가며, 다시 지나가고 미끄러지듯 사라지고, 무한히 다양한 자태와 상황 안에서 혼합된다.(T253)라고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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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철학과-
dc.title흄의 자아의 동일성 문제에 대하여-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철학논구-
dc.citation.endpage121-
dc.citation.pages97-121-
dc.citation.startpage97-
dc.citation.volume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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