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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불멸성과 육체의 부활이 인격에 대해 지니는 의미 -토마스 아퀴나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The Incorruptibility of the Soul, the Resurrection of the Body, and the Concept of the ‘Person’ in the Works of Thomas Aqui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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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승찬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43, pp. 99-151
Keywords
영혼의 불멸성육체의 부활인격영혼과 육체의 결합토마스 아퀴나스Incorruptibility of the soulresurrection of the bodyunion of human soul and bodypersonaThomas Aquinas
Abstract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4/5-1274)는 고대 그리스 사상에 근원을 두고 있는 ‘영혼의 불멸성’을 ‘영혼의 자립성’을 비롯한 다양한 근거를 통해 증명한다. 그러나 이와 함께 인간이 완성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교의 핵심교리인 ‘육체의 부활’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설명은 ①' 현세에서의 육체와 영혼의 결합체, ②' 내세에서 분리된 영혼, 그리고 ③' 내세에서 부활된 육체와 영혼의 결합체라는 세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들이 어떻게 관련되는가에 관해 매우 다양한 견해들이 제시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해석들을 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토마스는 한 인간이 영혼과 육체가 결합된 실체라는 자신의 관점에 일관되게, ②' 분리된 영혼이 한 인간 존재 또는 인격이 되기에는 불충분한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반드시 한 인간의 연속성이 단절되는 것으로 볼 필요는 없다. 또한 ‘분리된 영혼이 본성을 거
스른다’라는 토마스의 표현은 절대적으로 아무런 작용을 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라 관찰되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어야 한다. 토마스는 영혼의 불멸성에 대해서는 기존의 플라톤주의와 다른 방식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용어들을 사용하여 철학적으로 논증하려 했다. 그러나 그가 제시한 육체의 부활에 대한 설명들은 엄격한 의미의 철학적 논증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신앙을 통해 받아들인 것을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형이상학적인 기초를 찾거나, 신앙과 상반되는 내용을 철학적으로 논증하려는 이들을 논박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토마스가 ①'와 ②'에 강조점을 두어 이에 대한 철학적인 논증으로 만족하지 않고, 순수 이성적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③'까지 나아가는 설명에 집착한 것은 바로 인간 구원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개별성, 대체불가능성과 전체성을 지닌 고유한 인격, 즉 개별적인 인간이 세상과 맺는 다양한 관계성 안에서 자기를 초월하여 신을 직관하게 되는 것을 토마스는 인간 구원으로 보았던 것이다. 이렇게 토마스는 신학적인 논의에 관한 철학적인 토대를 마련하려는 노력 안에서 현대의 인격 논의에도 적용될 수 있는 대단히 풍부하고 균형잡힌 인격 개념을 선사해 줄 수 있었던 것이다.
Thomas Aquinas (1224/5~1274) proves “the incorruptibility of the soul,” which has its origin in ancient Greek thought, using “the
subsistence of the soul” and other arguments. He also insists, however, that for the perfection of the human person, the Christian doctrine of “the resurrection of the body” is indispensable.
Aquinas’s explanation has three stages: ① a composite of the soul and the body in this world, ② a separated soul in the next life,
and ③ a composite of the soul and the body on the last day. There are very different opinions about how these stages are related to each other. Corresponding to his view that a human being is a composite of a soul and a body, Aquinas holds that a separated
soul (②) is neither a human being nor a human person in a strict sense. However, we don’t need to interpret this assertion as the
persistence of the person is totally interrupted. Also, Aquinas’s expression that “the separated soul is against nature” must be interpreted not to mean that it cannot take any action but instead that it cannot fulfill the nature of a human being perfectly. Aquinas tries to philosophically demonstrate the incorruptibility of the soul using Aristotelian terms in a different manner than Platonism. But his explanation for the resurrection of the body must not be
understood as a philosophical argument, but as the discovery of a metaphysical fundamental that can rationally explain the things accepted by faith, or as an argument against scholars who try to demonstrate content contrary to the Christian faith. The reason that Aquinas is not satisfied with arguing philosophically on ① and ②, and instead focuses on giving an account of ③, is that he is interested in the salvation of human beings. According to him, salvation is completed when a human person who has individuality, incommunicability, and relations with the world comes to experience
a beatific vision that results in self-transcendence. In his efforts to seek a philosophical foundation for the Christian doctrine, he was able to present to us the plentiful and well-balanced concept of the “person” (persona), which we can still use in modern discussions.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76026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사상철학사상 43/46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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