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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을 위한 비평 이론: 김수자의 작품을 통해본 후기식민주의와 그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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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진휘연

Issue Date
20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형연구소
Citation
造形 FORM, Vol.29, pp. 143-150
Abstract
한국은 세계 미술계의 가장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중심중 하나가 되었다. 저명한 국제 미술제에 많은 미술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의 많은 도시들이 전 세계 미술 비엔날레를 주최한다. 한국 미술은 미술가의 수적인 측면에서나 미술작품 생산의 측면에서 모두 빠르고 다양한 발전을 보여줬다. 다양한 서양매체를 선택하여 작가들은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 모두에서 최근 미술의 이유들을 통합시켜왔다. 이 과정에서 젊은 한국 미술가들은 역사적 아이콘의 이미지를 새롭게 창조함으로서 한국사회의 전통적이고 위계질서/가부장적인 현실을 바꾸려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서양 미술가들이 1960년대 미술에 접근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물론, 소재와 테마를 선택함에 있어서 1960년대 서양 미술가들과 오늘날 한국의 미술가들 간에 유사성은 분명하지만, 완전히 똑같지만은 않다. 한국미술에 서양적 요소와 한국적 요소들이 섞여있으나, 서양미술의 형식적이고 개념적인 근접성과의 연관성을 통해서 한국 현대미술 작품들의 분석에 이르게되고, 거기에는 욕망과 저항, 모호함을 내포하고 있다. 세계 미술지형 내의 그 위치에 근거하여 한국은 로컬이라고 간주되어 왔다. 소위 로컬의 미술적 의미는 후기식민주의 이론 연구에 해당한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또 다른 미술중심이 되었으며, 세계 미술에서 한국의 위치와 컨텍스트는 후기 식민주의 연구의 중요한 의미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현대 한국미술과 서양미술 간 유사성을 해석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를 탐구하고자 한다. 또한 한국 미술가들의 작품이 한국 주체와 타자간의 분열과 불일치를 어떻게 드러내고 있는지를 연구하려한다. 한국 미술가들의 작품에는 동시대 서양 미술가들의 주요 담론에 참여하고자 하는 열망이 나타난다. 하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근간을 주고 있는 젊은 미술가들은 또한 서양사회의 미술적 관습을 변화시키고 이에 대해 저항하고자 하는 노력을 표현한다. 이 현상에 대한 설명을 위해 새로운 비판적 시각을 구성할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8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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