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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상상의 현장: 중국을 찾는 한국인 민족역사관광
Sites of Memory and Imagination: Korean National History Tourism to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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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문옥표
Issue Date
2010
Publisher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Citation
비교문화연구, Vol.16 No.1, pp. 7-42
Keywords
민족관광national tourism역사만들기making history문화 주권cultural sovereignty상상의 소비imaginative consumption동북 중국northeast China관광매개자조선족
Abstract
현대사회에서 관광은 다른 어떤 현상보다도 가시적으로 사람들의 이동, 문화접촉 및 사회변동의 맥락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 믿음과 달리 관광을 통한 이민족, 이문화 간의 만남이 증가 한다는 것이 항상 평화와 화해 내지 문화 간 이해를 증진시키기만 하는 것은 아닌 듯이 보인다(D'Amore 1988; Higgins-Desbiolles 2003; 박준규 2007). 해외로 이주해 가는 사람들이 이민족, 이문화 속에서 자신들의 민족적, 문화적 경계를 오히려 전보다 더욱 뚜렷이 인식하고 지켜 나가고자 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으로 이동해 다니는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발견된다(Park 2005: 116). 이러한 현상은 이동과 문화접촉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 간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고 탈영토화(deterritorialization)가 보다 진전될 것으로 보는 전지구화 이론가들의 낙관적 전망과는 상치되는 현상이다. 이 글에서는 국제관광의 맥락에서 나타나는 관광객/주민 관계의 성격을 이해하는 하나의 시도로서 1990년대 초 한중수교 이후 꾸준히 지속되어 온 한국인의 중국관광의 주요 유형의 하나인 민족역사 관광(national history tourism)의 전개과정을 분석한다. 특히 관광현상을 매개로 동북중국 일대에 유적이 복원되고 관광자원으로 만들어지는 과정, 관광객과 주민 사이에 나타나는 문화와 역사의 소유권에 대한 인식의 경합과 갈등, 그리고 그 과정에 개입하는 국가의 역할 등이 분석의 대상이 될 것이다.



While the three northeastern provinces of China, Liaoning, Jilin and Heilungjiang where still a large number of Korean Chinese are concentrated render a particular historical significance to Koreans, travel to these places had been forbidden to Koreans following the political developments of the post-war era including the division of Korea and the establishment of a Socialist regime in China. The opportunities to travel to these historic lands are thus most enthusiastically embraced by Koreans once they are opened to the public into the 1990s. The Korean enthusiasm for their long forgotten historic sites that now fall into the Chinese sovereignty, however, soon attracted sensitive attention of Chinese authorities and led to a series of new control and surveillance measures from the latter including the formulation of what is known as the Northeast Project.

This paper attempts to analyze firstly, 1) the process of reconstructing historic sites in Northeast China and transforming them into tourist destinations; secondly, 2) the contesting interests and understanding of the Koreans, the Chinese and the Korean-Chinese surrounding the process; and finally, 3) the meaning of history making and its tourist consumption in the region.
ISSN
1226-0568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9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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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Institute of Cultural Studies(비교문화연구소)비교문화연구비교문화연구 vol.16 no.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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