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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방법으로서 철학’과 제1자적 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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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영건
Issue Date
2012-08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45, pp. 259-269
Description
서평: 김혜숙, 『칸트-경계의 철학, 철학의 경계』(이화여자대학출판부, 2011)
Abstract
I. 김혜숙에 의하면, 칸트의 철학은 경계에서 경계를 사유하는 철학이다. 이것이 바로 선험철학이며, 이러한 선험철학은 ‘방법으로서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철학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그는 현대 영미철학, 혹은 분석철학의 맥락 안에서 이 선험철학의 의미와 가치를 옹호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말처럼 그의 책은 “역사적 칸트의 재현이나 칸트의 철학언어와 체계에 대한 해설”(p. 18)이 아니다. 나는 이것이 칸트에 대한 국내 저술들 속에서 그의 책이 갖고 있는 고유성 혹은 중요성이라고 생각한다.
경계에서 경계를 사유하는 철학으로 선험철학은 초감성적인 것, 혹은 초월적인 것에 대한 탐구, 이런 형이상학에 대해서 비판적이다. 칸트가 이야기한 것처럼 한 마디로 우리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오히려 이 초감성적인 것은 전체성이나 완결성이라는 개념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비록 감성적인 것 전체를 넘어설 수 없지만, “이론적 차원에서 우리가 수행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은 대상 경험을 하나의 전체로 두고 그것이 가능하기 위한 필연적 조건을 밝히는 것과 같은 작업”(p. 69)이다. 여기에서 “형이상학, 혹은 철학은 전체를 두고 사고하는 하나의 방법이나 과정”이다. 그런데 전체를 사고하는 것, 어떤 전체가 가능하기 위한 필연적 조건들을 밝히는 것이 왜 하나의 방법이며 과정이어야 하는가? 그것은 우리에게 필연적 조건들이라는 내용을 보여주지 못하는가?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79629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사상철학사상 43/46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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