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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뜯어먹고 사는 한국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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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최종태-
dc.date.accessioned2013-01-08T05:38:55Z-
dc.date.available2013-01-08T05:38:55Z-
dc.date.issued2007-
dc.identifier.citation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3, pp. 120-123-
dc.identifier.issn2005-0526-
dc.identifier.urihttp://hdl.handle.net/10371/79980-
dc.description.abstract수 년 전에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한 기업가가 자기 회사의 고객인 미국의 한 바이어를 한국으로 초청했다. 초청된 미국의 바이어가 서울에서의 10일간 체류를 마치고 떠나는 날 공항으로 배웅 나온 자기를 초청해 준 한국기업가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다. “김 사장! 내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하나의 불가사이를 발견했소이다. 대한민국은 부존자원이 대단히 빈약한 국가인데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어떻게 먹고 사는지 정말 나에게는 하나의 커다란 수수께끼요. 살아가는 무슨 비결이라도 있으면 말 좀 해주시오”라고 했다. 이때 질문을 받은 한국기업가는 대답하기를 “아 그것 말이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 한국 사람은 서로 뜯어먹고 삽니다”라고 웃으면서 농담하였다고 한다. “이 일화를 교수님은 이론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는 질문을 처음 받았을 때 나는 한동안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답변이 이론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 동안 우리나라 기업경쟁의 원동력을 생산요소별로 볼 때 노동, 자본, 기술, 토지 중 노동이 가장 큰 요소였음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다. 사실 우리나라 기업이 자본에 있어 경쟁력이 없다는 것은 자본상품의 거래가격인 이자율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이자율이 경쟁국가들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경쟁력 약화를 초래한다. 기술과 토지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일한 경쟁우위 요소인 노동의 경쟁력을 통하여 성장하여 왔다. 환언하면 그동안 노동의 경쟁력인 인건비를 뜯어먹고 산 셈이 되기 때문에 "서로 뜯어먹고 산다”는 답변도 일리 있는 응답이라고 볼 수 있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dc.title서로 뜯어먹고 사는 한국사람-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dc.citation.endpage123-
dc.citation.pages120-123-
dc.citation.startpage120-
dc.citation.volume3-
Appears in Collections: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Vol. 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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