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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소장 實錄字 고찰 : A Study of Sillokja(實錄字) Types in the Collection of National Museum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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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재정

Issue Date
2012-06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규장각, Vol.40, pp. 51-82
Keywords
National Museum of KoreaMuseum of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JoseonType(活字)Sillokja Types(實錄字)Nakdonggyeja Types(洛東契字)國立中央博物館朝鮮總督府博物館活字實錄字洛東契字
Abstract
국립중앙박물관(이하 중박)에는 조선 시대 왕실과 국가에서 사용했던 수십 만 자의 활

자가 소장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금속활자로 實錄字大字와 小字가 6만 여자 포함되어 있다.

朝鮮總督府에서 남긴 자료와 현재 남아 있는 판본 등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實錄字가

顯宗實錄 부터 哲宗實錄 까지의 實錄 및 列聖御製 , 각종 誌狀類, 그 외 조선 후기에 간행된

여러 책의 인쇄에 두루 사용되었음이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 활자가 顯宗實錄 간행에 처음 사

용되었으므로 顯宗實錄字로 명명되어 왔다.

顯宗實錄 은 민간의 洛東契에서 주조한 활자와 실록 간행을 위해 새로 주조한 활자를 혼용하

여 인쇄하였고, 이후 이 활자는 혼합되어 19세기 말까지 200년 이상 계속 사용되었다. 이 과정에

서 몇 차례 추가 제작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한 기록이 없어 그 시기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정이 있어 왔다.

본 논문에서는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중박 소장 활자 실물과 實錄字로 간행한 印本들을 비교

하여 추가 제작 시기를 좀 더 명확히 정리하고, 시기에 따른 활자 형태의 차이 등에 대한 고찰

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實錄字는 외형상으로 크게 신형 활자와 구형 활자로 구분되며, 實錄

字로 인쇄한 책과 비교를 통해 신형 활자는 1814년 무렵에 만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형 활자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1674년(洛東契字 시기), 1677년(顯宗實錄 편찬 시

기), 1728년(肅宗實錄 편찬 시기) 세 시기로 구분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활자의 제작 시기가 내려갈수록 형태가 보다 규격화되고 재료인 구리의 소모량이 감소되는 경

향을 보인다. 이는 17~19세기에 걸쳐 활자의 제작과 서적 간행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효율성을 추구한 결과로 판단된다.
ISSN
1975-628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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