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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화가가 된 세사르 마르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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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유화열

Issue Date
2013-03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23, pp. 101-107
Abstract
세사르 마르티네스(César Martínez, 1944년생)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사이에 치카노 미술운동에서 맹활약한 자칭 타칭 치카노 예술가다. 현재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데, 그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는 작품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마르티네스의 초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름 아닌 동네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남자」(Hombre que le Gustan las Mujeres/The Man Who Loves Women, 2005)는 가슴에 과달루페 성모를 문신으로 새겨놓아 누가 보더라도 멕시코계 미국인임을 보여주고 있다. 초상화 속 인물들은 점잖지도 근엄하지도 않지만 마르티네스는 이처럼 아무런 꾸밈도 없이 그대로 드러나는 멕시코계 미국인의 이미지를 그려내고 싶었다. 마르티네스에게 있어서 작가적 신념이라면, 멕시코계 미국인으로서 살아온 자신의 다문화적체험을 탐구하고 기록하는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가장 예술가다운 삶이라고 생각했다. 마르티네스의 초상화는 치카노 미술계는 물론 텍사스 미술계에서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으며, 최근에 치카노 미술의 랜드마크가 된 굵직한 전시회에서도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ISSN
2093-1077
Language
Korean
URI
http://translatin.snu.ac.kr

https://hdl.handle.net/10371/82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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