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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사노하 오베디엔테의 『21세기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휴머니즘』

DC Field Value Language
dc.contributor.author정이나-
dc.date.accessioned2013-10-31T06:45:15Z-
dc.date.available2013-10-31T06:45:15Z-
dc.date.issued2013-06-
dc.identifier.citationTranslatin, Vol.24, pp. 61-73-
dc.identifier.issn2093-1077-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83946-
dc.description.abstract책의 서문은 역사적으로 철학이라는 사상의 틀이 거꾸로 인간의 사고능력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는 들뢰즈의 비판을 인용하며 시작한다. 특정한 사상이나 철학이 현실을 이해하는 이론적 도구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목적이 되는 위험성에 대한 비판이다. 이론과 사상을 가능하게 했던 구체적 현실들은 이제 거꾸로 이론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의 심각성은 비판의 도구가 되는 이론과 사상이 현실을 더 이상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왜곡하는 수단이 될 수 도 있다는 사실에 있다. 바로 이러한 문제 의식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 『21세기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휴머니즘』(El Humanismo Socialista Venezolano del Siglo XXI)의 저자 마리오 사노하(Mario Sanoja Obediente)를 통해 드러난다. 결국 기존의 지배적인 서구사상의 패러다임과 철학으로는 현재의 베네수엘라 사회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베네수엘라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론이 아닌 현실의 구체성, 그리고 그 사회의 역사성과 특수한 사회·문화

적 배경과 조건에 대한 이해가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사회주의 혁명이 어떻게 일어나야 하는지 이론적으로는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베네수엘라가 위치한 구체적인 역사적 조건과 사회문화적 배경에서는 사회주의 혁명을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사회, 정치 혹은 경제를 분석하는 기존의 주류 사상의 패러다임은 지금의 베네수엘라 현실을 왜곡할 수 도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이다. 이에 인류학자 마리오 사노하는 베네수엘라 사회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건들을 바탕으로 어떻게 사회주의적 가치들을 이루어 가고 있는지에 대해 대중적인 언어로 명료하고 분명한 문체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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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dc.title마리오 사노하 오베디엔테의 『21세기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휴머니즘』-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Translatin-
dc.citation.endpage73-
dc.citation.pages61-73-
dc.citation.startpage61-
dc.citation.volume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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