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ographic Transition in Korea

Abstract

이 논문은 1910년에서 1970년에 이르기까지의 기간동안 한국에서의 인구변천을 개괄하고 있다. 필자는 식민지 통치기간(1910-1945) 동안 한국에서의 사망율 감소는 주로 소위 특효약이라고 불리우는 현대의학의 보급에 기인한 것이며 산업화와 도시화를 수반하는 근대화 과정과 경제발전이 사망율 추세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은 극히 최근에 이르러서 일 뿐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생율에 대하여 그는, 한국전쟁 직후에 시작되었던 출생율 감소는 주로 정부가 주도했던 가족계획 프로그램, 지속적으로 높아진 결혼연령, 인공임신중절실시의 증대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필자는 프리드만(Freedman), 코울(Coale), 보그(Bogue)가 내세운 인구변천과 관련된 가설들을 논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과 사례연구에 근거를 두고 있는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주로 관심을 두고 있는데, 이는 필자 자신이 이러한 비교연구를 통하여 우리가 보다 많은 인구학적 요인에 관한 정보와 그리고 이 지역의 인구변천에 관한 새로운 가설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