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문화와 예술 -인문학적 독일학의 가능성과 문제점에 대하여

Abstract

독일 문화와 예술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교양강좌이다. 이 강의는 지역학으로서의 독일학에 일차적인 의미를 두었다기 보다는 일반 학생들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고조된 관심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이 두 차원이 강의의 실제에 있어서의 비록 불가분한 것이긴 하지만 지역학적 인식과 지역의 제현상 중의 하나인 문화와 예술에 대한 접근, 제시 방식은 분리하여 고찰되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학과내의 지역학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불어불문학과의 프랑스문화와 예술의 경우와 비교해 볼 때 독일문화와 예술이 지역학적 인식으로부터 보다 긴장되고 다양한 문화, 예술의 이해에 다가갈 수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본고는 독일문화와 예술의 예에서 인문학적 기반에서 시도되는 지역학으로서의 독일학의 가능성과 문제점을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