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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모궁(景幕宮) 제례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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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종수

Issue Date
1996
Publisher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양음악연구소
Citation
민족음악학, Vol.18, pp. 1-29
Abstract
아! 돌보아주신 부모의 은혜와 아버지를 여윈 슬픔이 나와 같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천승(千乘)의 봉양을 드리려 해도 하늘과 땅에 미칠 길이 없고, 하루 세 번 문안하는 예법을 준수할 뿐 어머니 마음을 위로해드리지 못하나 자신을 어루만지며 남모르게 가슴아파할 따름이다. 이것이 무슨 사람이란 말인가? 남은 은덕이 손자에게 미쳐서 이제 세자의 칭호를 정하고 성대한 의식을 곧 거행하여 나라의 기업(基業)올 끝없는 경지에 올려놓게 되니 큰 복은 근원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오늘일로 인하여 옛날을 더듬으니 슬픔과 기쁨이 교차한다.

이는 사도세자(思悼世子 1735~1762)의 아들인 정조가 자신의 아들을 세자로 책봉하고 나서, 감회를 말한 것이다.

경모궁 제례악은 바로 사도세자 사당인 경모궁(景慕宮)에서 제사지낼 때 연주되던 음악이다. 『속악원보』(俗樂源譜) 권 3과 권6에 경모궁 제례악이 실려 있는데, 경모궁 제례악은 종묘제례악을 축소한 것이라 하여 한국음악사학 측면에서 별반 관심을 끌지 못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6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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