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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의 선정과 배열에 관한 고찰 : 문학작품 독서의 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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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중신

Issue Date
1994
Publisher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Citation
국어교육연구, Vol.1, pp. 217-230
Abstract
21세기에서도 문학의 기능은 발휘될 수 있을까. 이데올로기와 함께 문학도 그終焉을 선언해야 할 단계에 접어 들었음을 보여주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산업 정보에 대한 욕구로 인해 전자미디어와 영상미디어의 결합이 가져 온 새로운 매체 환경은 확실히 고전적인 활자매체의 기능에 대한 회의를 가져왔다. 이는 자연스럽게 문학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의 급속한 소멸로 이어지고 있다. 영상매체의 압도적인 우위는 무엇보다 사회에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기능을 문학으로부터 빼앗아 갔다. 이제 문학은 일종의 자기 위안의 매체로 급속히 떨어져 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영상의 시대, 고급 산업 정보의 시대에 과연 활자 매체인 문학의 기능에 대한 심각한 회의와 아울러 그 활로를 모색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어쩌면 때늦은 감이 있을 정도다. 최근 개최된 국어국문학 대회의 공동 주제가 21 세기 인문학에서 국어국문학의 역할과 그 교육방향이라고 설정한 것도 이러한 위기의식의 소산으로 보인다. 이런 면에서 문학 현상의 일반적인 양상과 함께 문학작품에 대한 인식과 해석을 집중적으로 천착해 온 문학교육론은 위기에 빠진 문학에게 하나의 지향점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ISSN
1227-882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6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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