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용 문법 요소의 위계화에 대하여

Abstract

교육과정과 교재의 내용을 구성할 때에 문법 요소를 어떻게 배열할 것인지의 위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는 국내외 한국어 교재들에서 문법 요소들이 어떻게 위계화 되었는가를 살펴보고 이들에 나타난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 문법 요소의 위계화에 대하여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한글의 입문기 교육에서부터 교재들마다 문자 제시 순서, 발음 지도 방식에서 복잡하여 한국어 학습에 염증을 주는 원인이 되므로 입문기 교육 요령부터 정립되어야 한다. 또한 조사, 어미, 높임법, 피사동 요소에서도 1군,2군,3군의 단계별 항목 선정의 방향이 필요하여 이를 제시하였다.

문법 요소의 단위 영역은 음운, 단어, 문장, 담화의 네 단위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음운 영역은 문자와 표기, 발음 교육의 내용 요소들을 포함한다. 문장 영역은 습득 목표를 두고 있는 문장 구문의 표현과 그에 관여하는 문법 범주의 종류들을 포함한다. 담화 영역은 의사소통에 동원되는 담화 차원의 기능, 담화 주제, 담화 수준을 포함한다.

When contents of teaching textbooks are constructed according to a curriculum it is necessary to have the sequential ranking strategies about the arrangement of grammatical elements in regard of how to construct Koran grammatical elements. For doing this, we examined how grammatical elements are sequenced in an order in Korean teaching textbooks published in Korea and abroad, and investigated to find suggestions on the sequential ranking of grammatical elements by a point of sameness and a point of dif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