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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장막을 들추다: 『제국의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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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진빈

Issue Date
2004
Publisher
서울대학교 미국학연구소
Citation
미국학, Vol.27, pp. 203-210
Description
Amy Kaplan, The Anarchy of Empire in the Making of U.S. Culture

(Harvard University Press, 2002)
Abstract
지난회기 미국학회장이었던 펜실베니아대학 영문학과 에이미 캐플란 교수의 2002년도 저작의 제목은 다소 혼란스럽다. 굳이 직역을 한다면 『미국 문화 형성에서 제국의 혼돈(무정부)』상태 일 텐데, 이런 단어의 나열들로는 이 책이 무엇을 말하려 하는 것인지 짐작하기 어려울 것이다. 제목의 기원과 의미에 대해서는 차차 다루기로 하고 우선 책의 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책은 대략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미국의 제국주의적 팽창의 역사를 주제로 한다 그런데 목차와 대략적인 내용을 훑어보면 캐플란의 사료 선택은 어쩌면 제국주의라는 무거운 주제와 몹시 동떨어져 보인다. 저명한 흑인 사학자 두보이즈(W. E.B. Du Bois)의 비교적 덜 알려진 저서 『검은물(Darkwater: Voices From Within the veil)』은 차지하고라도, 빅토리아 시대 부르조아 여성성의 상징물인 가정관리 지침서들(대표적으로 Godeys Ladys Book)이나 『톰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마크 트웨인 (Mark Twain)의 미국 남부지역 기행문이 미제국주의 진화에 대해 무엇을 말해 줄 것인지, 궁금증을 넘어서 의아함마저 느껴지기 때문이다.
ISSN
1229-4381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8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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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Researcher Institutes (연구소, 연구원)American Studies Institute (미국학연구소)미국학미국학 Volume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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