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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와 함께 부과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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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권숙인-
dc.date.accessioned2014-06-02T02:29:18Z-
dc.date.available2014-06-02T02:29:18Z-
dc.date.issued2010-08-16-
dc.identifier.citation일본비평, Vol.3, pp. 4-18-
dc.identifier.issn2092-6863-
dc.identifier.urihttp://hdl.handle.net/10371/91970-
dc.description.abstract객관적인 ‘타자’란 있을 수 없다. 중요한 타자라면 더욱 그러하다. 우리가 만들어 내는 타자의 상은 자아와의 원근법에 의해 구축되며 그 과정에는 제도적 제약과 역사
적 제약이 작용한다. 개별 ‘저자’가 활용하는 수사적 도구 역시 권력의 방식이다. 따
라서 타자에 대한 표상은 근본적으로 ‘픽션’이고, 그 작업은 ‘시적’(poetic)이고 정치적인 과정이다. 표상(representation)은 대상을 재- 존재(re-present)시키는 행위가 된다. 한국에게 오랫동안 중요한 타자로 존재해 온 일본이 어떻게 인식되고 타자화되어 왔는가를 점검하는 것은 따라서 ‘우리’를 살피는 일이 된다. 영국의 정치가이자 소설가인 디즈레일리는 “동양이라고 하는 것은 평생을 바쳐야 하는 사업”1)이라며 동양에 대한 관심을 당대(19세기) 서양의 “똑똑한 젊은 청년들이 일생의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정열의 과제”라고 선언하였다. 개화기 이래 한국 근현대의 많은 “똑똑한 젊은 청년들”에게도 일본은 “평생을 바쳐야 하는” 과제였다. 다만 디즈레일리가 발화하던 시점의 유럽 청년들이 추구할 수 있는 것은 정복과 쟁취의 대상으로서의 오리엔트였지만, 근현대 한국의 지식인/지도자들에 게 일본은 극복하고 넘어서야 할 과제였다. 18세기 말 이래 본격화된 오리엔탈리즘이 오리엔트에 대한 서구의 인식체계이자 지배방식이었던 것처럼, ‘역오리엔탈리즘’으로서 한국인의 일본인식은 일본의 지배를 넘어설 수 있는 힘에 대한 의지, ‘탈식민’의 의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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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dc.title일본, 근대와 함께 부과된 과제-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일본비평(Korean Journal of Japanese Studies)-
dc.citation.endpage18-
dc.citation.pages4-18-
dc.citation.startpage4-
dc.citation.volume3-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 (국제대학원)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일본연구소)일본비평(Korean Journal of Japanese Studies)일본비평(Korean Journal of Japanese Studies) Volume 03 (2010.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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