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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쿠스코의 케추아 세계와 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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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기예르모 살라스 카레뇨; 강정원

Issue Date
2014-06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28, pp. 111-122
Abstract
상당수의 민족지 연구는 풍광을 구성하는 고유한 이름이 붙은 장소들이 독자적인 행위주체성과 의도성을 지닌다고 간주하는 케추아 세계의 관례를 기록하고 있다. 안데스를 연구하는 학자들 가운데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다수는 이 관례를 인식론의 문제로 접근한다. 이들은 케추아 사람들이 세계를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고, 이 존재(장소)를 믿음이나 종교나 비유적인 언어로 대한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이 관례를 존재론, 다시 말해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의 문제보다는 세계에는 무엇이 있는가라는 문제로 접근하려 한다. 따라서 이 글은 케추아 세계에서 이런 존재가 실질적인 행위주체가 되는 방식 및 거대 광산이 쿠스코 지역에 침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 글은 자연과 문화, 과학과 정치를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는 세계에 직면했을 때 근대적 관념의 실제가 어떠한 한계를 보이는가를 탐구하는 최근 연구(Blaser 2009; Viveiros de Castro 2004)와 대화하려는 시도이다. 예 를 들어, 마리솔 데 라 카데나는 안데스라는 맥락에서 이 문제에 천착한다. 데 라 카데나는 행위주체로서의 산(山)이 안데스의 공적 영역에서 어떻게 스스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지, 그리하여 어떻게 형식적인정치에 균열을 가져오는지를 논의한다
ISSN
2093-107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2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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