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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중심을 바라보기 : 월터 미뇰로의 <르네상스의 어두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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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동희

Issue Date
2014-09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29, pp. 66-80
Abstract
낯설다. 처음 월터 미뇰로(Walter Mignolo)의 『르네상스의 어두운 부분』(The Darker Side of the Renaissance)라는 두툼한 책을 접하고 펼치기 전에는 보다 어두운이란 형용사에 눈길이 많이 갔다. 일반적으로 르네상스라는 용어는 중세의 암흑을 뒤로 하고 인간 능력의 무한성을 신뢰하며, 인간이 지닌 천부적 자질인 이성에 바탕을 둔 과학기술의 진보를 통해 인간의 삶을 질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킨 긍정의 개념으로 해석되고 있기에 부정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보다 어두운이란 표현을 저자가 왜 사용하였을까 라는 의문이 먼저 들었다. 책 제목은 프란시스 에이츠(Frances Yates)의 『조르다노 브루노와 신비주의 전통』(Giordano Bruno and Hermetic Tradition)에 대한 브로노프스키(Jacob Bronowski)의 서평 제목인 「르네상스의 어두운 부분」(The Dark Side of the Renaissance)을 연상시켰다. 그런데 보다 어두운이다.
ISSN
2093-1077
Language
Korean
URI
http://translatin.snu.ac.kr

https://hdl.handle.net/10371/9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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