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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인간론 소고
Reflections on Marxs Concept of Human-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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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호성
Issue Date
2006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24, pp. 253-288
Keywords
Human RightsCapitalismCommunismLiberalismMarxismIndividualismState & SocietySolidarityJusticeSocialist Revolution정치사상정치철학인간론자본주의공산주의사회주의자유주의국가와 사회혁명사상개인주의연대정의
Abstract
오늘날 특히 신 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의 범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 역시 범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밖에 없게 되고, 결과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세계화 이데올로기는 다른 가치보다는 경제성장을, 상호협력보다는 경쟁을, 집단보다는 개인의 능력과 업적을 더욱 높이 평가한다. 이는 전통적인 자유주의적 개인주의의 역사적 유산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본주의가 보다 더 참다운 인간적 삶을 기약하는 체제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해본다는 의미에서도, 그 정 반대 편에 서서 자본주의적 인간상을 혹독하게 파헤치는 마르크스의 인간관을 되새겨본다는 것은 적잖은 의미를 지닌다고 말할 수 있다. 마르크스는 생산수단의 사유가 지배하는 사회에서의 인간은 인간성을 철저하게 박탈당하는 노예적 존재로 존속할 수밖에 없다는 확신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오늘날까지도 존속하고 있는, 인간성 파괴의 주범인 자본주의적 물신숭배(Fetishism)와 황금만능주의를 통렬히 비판한다. 이런 의미에서 마르크스는 인본주의 철학자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부분적으로나마 획득쟁취 할 수 있는 인권 신장이나 인간성 회복 가능성을 ― 그것이 결과적으로 자본주의의 유지존속을 조장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송두리째 외면해 버리는 잘못을 자초하고 말았다. 동시에 그는 사회체제의 급격한 변혁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완만하게 변모할 수밖에 없는 인간본성의 점진적 변화 양상 역시 간단히 일축해버린 셈이 되었다. 결국 그는 오로지 사회주의 혁명만을 획일적인 만병통치약으로 고착화시키고 말았다. 물론 마르크스는 체계화된 인간론을 수립한 적은 없다. 그러나 그는 역사발전을 촉진할 사회적 연대의 역사적 필연성을 역설하는 독창성을 과시한다.

Neo-Liberalist ideology has affected the whole world in many ways. By expanding economic injustices globally, the crisis of democracy has become heightened. The ideology of globalization supports economic growth much more than anything else, encouraging competition rather than mutual aid and individual achievement over contributions to a community, all of which can be the historic legacies of Liberalist Individualism. As a response to the inequalities and injustices inherent in Liberal Individualism and Capitalism, and in order to develop Capitalism to be a more humane, it would be meaningful to use Marxs concept of human-being which is critical of the human images of capitalism. Marx was confident that man was enslaved by being usurped of his humanness under a society where private means of production rule. He made harsh criticism against the still-pervading capitalist Fetishism and mammonism responsible for subverting human nature. In this sense, Marxs ideas can be understood to be humanistic. However, he disregarded the possibility of partial enhancement of human rights or the transformation of society even under a capitalist system. Arguably, enhanced human rights and more humane social institutions could help capitalism to last longer. Moreover, he simply didnt realize that human nature changes so slowly that it cannot keep up with the radical changes in social structures. This is why he saw socialist revolution as the only panacea for social problems. In fact, he never formulated a well systematized theory of human. But uniquely, he realized the historical necessity of social solidarities which can accelerate historical development.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96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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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사상철학사상 24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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