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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 - 현상학에서의 심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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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조광제

Issue Date
1989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과
Citation
철학논구, Vol.17, pp. 33-52
Keywords
태도 변경론생철학인격주의적 태도층위론
Abstract
본 논문은 대우재단 post-graduate 장학지원에 의해 작성되었슴.
현대를 일컬어 흔히 과학시대라 한다. 이처럼 한 시대를 일의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그 시대적 구조 혹은 패러다임을 규정하는 것이다. 이 때, 이 구조 혹은 패러다임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식과 행동을 주도적으로 규정함과 동시에 인간성을 규정한다. 한편, 이러한 구조 혹은 패러다임이 새롭게 형성될 때에는 그것에 걸맞는 제반 개별과학적 성과들이 뒤따르고, 이에 발맞추어 세계에 대한 보편적인 해석 즉 그것을 정초하는 존재론이 성립된다.
과학시대를 정초하는 존재론적인 입장은 근대의 실증주의를 이어받은 자연주의 혹은 자연과학주의이다. 자연주의에 의하면, 존재의 방식은 오로지 '객관적으로' 즉 자연과학적으로 정확하게 규정할 수 있는 것 뿐이다. 그리고 존재자의 관계들을 규칙화하는 법칙들의 방식은 오로지 자연연관의 인과적인 법칙성 뿐이다.
이러한 자연주의는 오늘날의 생리심리학이나 사이버네틱스 이론 혹은 컴퓨터 과학의 발달로 계속해서 그 정당화의 자연과학적 지반을 확충하고 있어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현대적인 자연주의 혹은 자연과학주의는 인간존재를 자연과학적으로 혹은 인과적인 설명으로 남김없이 파악할 수 있다는 가설을 현실적인 자연과학적 성과로 입증하고자 한다. 이러한 입증의 방향은 인간에 대한 완전한 기계론적 설명으로 향해 있고, 그 향함은 이미 기계적 인간관을 부식함으로써 오히려 인간에 대한 전적인 통제의 길을 마련해 가고 있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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